'레베카 23점'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 첫 홈 패배 선사…3-2 대역전승

강태구 기자 2026. 2. 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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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의 홈 첫 패배를 만들어냈다.

흥국생명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2(20-25 21-25 25-23 25-23 15-9)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13-19에서 문지윤과 이다현의 활약으로 연속 5점을 터뜨렸으나 한국도로공사가 22-21에서 흥국생명의 범실과 타나차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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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의 홈 첫 패배를 만들어냈다.

흥국생명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2(20-25 21-25 25-23 25-23 15-9)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7승 13패(승점 53)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한 4연패의 한국도로공사는 20승 9패(승점 56)로 선두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레베카가 23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다은과 피치도 14점씩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가 32점, 타나차가 21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부터 배유나의 속공과 모마의 블로킹, 타나차의 퀵오픈 등으로 4점을 연속해서 올렸고, 흥국생명은 김다은의 퀵오픈과 피치의 블로킹으로 응수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한국도로공사가 19-19 동점 상황에서 김세인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배유나의 블로킹,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4점을 내리 뽑아냈고, 흥국생명은 김다은의 오픈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한국도로공사가 1세트를 선취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7-6에서 모마와 타나차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깬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와 타나차의 강력한 공격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13-19에서 문지윤과 이다현의 활약으로 연속 5점을 터뜨렸으나 한국도로공사가 22-21에서 흥국생명의 범실과 타나차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인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김세인의 연속 서브 득점과 배유나, 타나차, 김세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빠르게 달아났고, 흥국생명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의 범실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고, 피치가 블로킹과 속공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만들어내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모마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모마가 한 번 더 범실을 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찾은 흥국생명이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한국도로공사가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과 타나차의 퀵오픈으로 앞서 나갔으나 흥국생명이 레베카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빠르게 쫓아갔다.

흥국생명은 13-14에서 김다은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레베카의 블로킹, 피치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뒤집었고, 세트 막판 김세인의 퀵오픈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쫓아갔으나 김다은이 퀵오픈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피치의 속공과 블로킹, 레베카의 오픈 공격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고, 레베카와 김다은의 공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격차를 벌렸다.

김종민 감독은 모마를 빼는 과감한 판단을 내렸으나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가면서 경기는 흥국생명의 대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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