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P 11R 커리어하이' 이두원 "라건아와 같이 죽는다는 마음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두원(25, 204cm)을 한발 더 뛰게 한 원동력은 지친 라건아의 모습이었다.
수원 KT의 이두원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98-86 승리를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KT의 이두원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98-8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두원이 올린 22점은 정규리그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이고, 11리바운드 역시 개인 통산 최다 리바운드 기록과 동률이다. 말 그대로 최고의 하루를 보낸 이두원이다.
경기 후 만난 이두원은 “연패 이후, 더 많이 이야기하고 말을 맞췄던 부분들이 경기에 잘 나왔다. 그래서 더 기쁜 승리인 것 같다. 오늘(17일) 잘 된 수비나 리바운드, 동료들의 열정 덕분에 더 기분 좋은 승리인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개인 최다 득점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두원은 “의식하지 못했다. 그냥 라건아와 같이 죽겠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뛰었다(웃음). 뛰다 보니, 라건아도 많이 지친 것이 느껴졌다. 그런 모습을 보니 더 뿌듯해서, 한발 더 뛰게 하는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역시 이날 이두원의 활약을 두고 ‘외국선수급 활약’이라고 높이 칭찬했다. 이두원의 활약이 더욱 반가운 것은 KT의 부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두원은 “처음에는 수비할 때 많이 힘들었다. 상대 작은 포워드나 앞선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나왔는데, 사실 미스매치나 다름없지 않나. 쉽게 뚫리는 안일한 수비가 많았고, 감독님께 지적도 많이 받았다”고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어 “경기를 치르면서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다. 아직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수비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은 잡은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계속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하윤기의 이탈로 급격하게 출전 시간이 늘어난 이두원에게 꿀맛 같은 휴식기가 찾아왔다. KT는 3월 6일 SK와 홈경기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휴식기에 보완하고 싶은 점을 묻자, 이두원은 “살이 너무 빠졌다(웃음). 잘 먹고, 웨이트도 보강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주축 선수들이 많이 다쳤다. 누가 합류할지 아직 모르지만, 합류하게 되면 다시 맞춰서 전술적인 부분을 이야기할 것 같다. 그리고 이날 안 맞은 장면들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수비나 매치업이 바뀔 때 헷갈리는 부분이 많고,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오늘(17일)도 많이 헷갈리고, 선수들끼리 부딪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온다면, 앞으로 6강 싸움에 더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