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돈 사기 피해' 女가수, 잠적 후 근황…"10년 간 우울증" ('특종세상')

김해슬 2026. 2.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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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성미의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12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연예계 계모임 빚까지 떠안았어요. 3억 원 곗돈 사기 당한 박성미'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시골로 잠적해 10살 연하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는 박성미의 근황이 소개됐다.

조경 일 등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는 박성미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 혜은이 언니가 계를 시작하면서 당시 2~3개를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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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성미, 시골에서 전해진 근황

(MHN 김해슬 기자) 가수 박성미의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12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연예계 계모임 빚까지 떠안았어요. 3억 원 곗돈 사기 당한 박성미'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시골로 잠적해 10살 연하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는 박성미의 근황이 소개됐다. 

조경 일 등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는 박성미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 혜은이 언니가 계를 시작하면서 당시 2~3개를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혜은이 언니는 저에게 다 줬다. 그 언니가 '얼마다'라고 하면 저를 다 줬다. 근데 그 언니가 형편이 힘들어서 중간에 제가 언니 계를 붓다가 보니 (어려움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성미는 "거기서 접었어야 했는데 2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뒤 이자에 복리 이자를 갚으면서 벌어놓은 아파트 한 채를 팔고 또 팔고 해서 서너 채를 다 잃었다"며 "10년 동안 우울증 때문에 거의 아무것도 못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쉽게 떠날까 (생각을 했다). 항상 제 옆에는 약과 무대에서 벨트로 사용했던 도구가 있었다"며 "(극단적 선택을 했으면) 저는 이 세상에, 자리에 없을 것"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박성미는 열심히 일을 해 생활고에서 벗어날 수 있었며 7년째 민속품 가게를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경매장 다니면서 거기서 많이 배웠다. 어르신들에게 진품명품 감정하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년 전부터는 아예 TV를 안 켰다. 특히 가요 프로는 아예 안 봤다. 역할을 다 못하고 떠난 것 같아 항상 가수로서는 죄의식을 가진다"며 "와룡산 현장에 가니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개구리 소년 애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다 보니 정신과 치료도 받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성미는 지난 1991년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당시, '개구리 소년'이라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피해자 부모들과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던 인물이다.

사진=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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