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실수로 입금된 16억원…"못 돌려줘! 대신 감옥 가겠다"

김태인 기자 2026. 2. 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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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은행 실수로 계좌에 16억 나이라(약 16억원)를 입금 받은 남성이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게 들통나자, 남은 돈을 반환하는 대신 감옥행을 선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매체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최근 에도주 고등법원은 오조 에고사 킹슬리에게 징역 1년과 약 500만원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6~11월 사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킹슬리는 은행 '퍼스트뱅크' 계좌에 약 16억원이 잘못 입금되자 이를 은행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킹슬리 본인과 그의 어머니, 여동생 계좌에서 약 9억원이 회수됐습니다. 은행 이체 취소를 통해서도 약 4억원이 회수됐습니다.

법원은 남은 미반환 잔액 약 3억원을 정해진 기간 내 반환하라고 명령했지만, 킹슬리는 반환 대신 징역 1년형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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