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연속 10점+ 도전’ 강성욱 “아버지를 이기고 싶다”

대구/이재범 2026. 2.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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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그걸 깨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버지를 이기고 싶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사 중 하나는 승부 못지 않게 강성욱의 연속 경기 두 자리 득점이다.

강성욱은 현재 김영환과 같은 팀 최다 동률인 12경기 연속 10점+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성욱은 "벌써 이런 기회가 찾아와서 감사하다. 어떻게 보면 아버지의 어떤 기록에 근접했다는 자체가 의미 있다"며 "그래도 오늘 그걸 깨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버지를 이기고 싶다"고 기록 경신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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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오늘(17일) 그걸 깨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버지를 이기고 싶다.”

수원 KT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을 갖는다. 5라운드에서 1승 5패로 부진한 KT는 가스공사를 이겨야만 최소한 단독 6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사 중 하나는 승부 못지 않게 강성욱의 연속 경기 두 자리 득점이다. 강성욱은 현재 김영환과 같은 팀 최다 동률인 12경기 연속 10점+ 기록 중이다.

이날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린다면 아버지인 강동희 전 감독이 프로무대 데뷔했던 1997시즌 13경기 연속 10점+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강성욱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뒤 “아버지를 뛰어넘는 가드가 되고 싶다”고 바랐는데 다양한 기록 중 하나에서 아버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강성욱은 “벌써 이런 기회가 찾아와서 감사하다. 어떻게 보면 아버지의 어떤 기록에 근접했다는 자체가 의미 있다”며 “그래도 오늘 그걸 깨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아버지를 이기고 싶다”고 기록 경신 욕심을 드러냈다.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밑바탕에는 8경기 연속 3점슛 2개 이상 성공 기록이 자리잡고 있다.

강성욱은 “요즘 슛감이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 연습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계속 쏜다”며 “감독님이나 형들이 자신있게 쏘라고 하니까 거기서 좀 더 좋은 효과를 거두는 거 같다”고 했다.

문경은 KT 감독은 강성욱의 3점슛이 약하는 평가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강성욱의 3점슛을 신뢰했다.

강성욱은 “대학 때 생각이 많았다. 슛이 약점이라는 말이 들리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경기 때 잘 넣고 싶으니까 잡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슛이 안 들어간 거 같다”며 “최근에는 편해지니까 잘 들어가는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 때 (3점슛이) 잘 들어갔지만, 고등학교 때 슛폼을 바꾼 뒤 슬럼프도 찾아왔다. 정말 안 좋았다. 대학 1학년 때 괜찮았지만, 기복이 있었다. 2학년부터 (슛폼을) 바꿨다. 연습 때는 잘 들어가는데 경기 때마다 안 들어갔다”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었는데 아버지도 연습 밖에 없다고 하셨다. 연습을 많이 했다. 아버지가 연습은 결코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지금 그게 빛을 보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평균 1.5스틸도 곁들이고 있는 강성욱은 “손질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손질이 좋다고 해도 수비를 잘 하는 건 아니다. 스틸을 하면 기분이 좋지만, 수비를 잘 해야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어서 수비를 좀 더 생각한다”고 했다.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겨울이 동계훈련 기간이지만, 프로에 데뷔한 현재는 설 연휴에도 경기를 갖는다.

강성욱은 “지금 날짜 개념이 없다(웃음). 3일 전에 오늘이 설날인지 몰랐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경기장에 있는 것도, 설날 경기를 하는 것도 놀랍다. 지금 경험이 다 새로워서 재미있게 즐긴다”고 했다.

이날 승리하고 수원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

강성욱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KCC와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다. 팀도 잘 안 풀린다. 오늘은 형들과 단합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승리를 바랐다.

강성욱은 이번 시즌 평균 26분 46초 출전해 12.1점 2.7리바운드 3.8어시스트 1.5스틸 3점슛 성공률 37.8%(31/82)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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