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 지역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TK에서 양당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민심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전국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2%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정당 간 격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대구·경북은 그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동일하게 나타난 것은 최근 정치 환경 변화와 지역 민심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결과는 전국 조사 표본 중 대구·경북 지역 응답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지역 표본 규모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시점과 표본 구성, 조사 방법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26년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작위 추출 표본을 활용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