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한테 전화 안 해?” 2023년 WBC 역전 만루포의 주인공…이번에는 뽑히지 못한 트레이 터너의 아쉬움

김하진 기자 2026. 2. 17. 12: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이 터너. 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내야수 트레이 터너가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서운함을 표했다.

필라델피아 지역매체 ‘온 패티슨’이 지난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터너는 “내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터너는 해당 매체의 SNS에 게시된 영상에서 “출전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제안이 왔다면 기쁘게 받아들였을 것이다. 아마 ‘예스’라고 대답했을 것”이라고 출전 의욘이 충분했음을 밝혔다.

터너는 2022시즌을 마치고 필라델피아와 11년 3억 달러(약 4341억원)에 계약한 스타플레이어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WBC 미국 대표팀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총 집합지켰다. 하지만 터너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직전 대회에서 활약이 뛰어났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 터너는 2023년 WBC에서 6경기에 출전해 대회 최다인 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이밖에 타율 0.391 OPS 1.483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준결승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는 터너가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도 일본 대표팀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선제 홈런도 나섰다.

하지만 현재 대표팀에는 터너의 대체자가 많았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등 내야 자원이 많다.

아쉬움은 크지만 터너는 미국의 우승을 바랐다. 그는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경기를 시청하겠다”라고 대표팀에 응원을 보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