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후 열 내렸는데, 기침·가래는 그대로... 약사 추천, 맞춤 약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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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면 기침·가래 증상으로 약국을 찾는 사람이 있다.
특히 감기 이후 열과 콧물 증상은 가라앉았는데 기침과 가래만 2~3주 넘게 이어져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기침과 가래는 무조건 억누를 증상이 아니라, 유형에 따라 약 선택과 생활 관리법이 완전히 달라진다.
가래가 있는 기침을 무작정 억제하면 오히려 증상이 길어질 수 있어서, 이 구분은 복약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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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기침 vs 가래 기침, 약 선택법이 완전히 다르다
가래 색깔보다 '점도'를 봐야 하는 이유

환절기가 되면 기침·가래 증상으로 약국을 찾는 사람이 있다. 특히 감기 이후 열과 콧물 증상은 가라앉았는데 기침과 가래만 2~3주 넘게 이어져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침이 오래가면 혹시 다른 병은 아닐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가래가 목 깊이 붙어 빠지지 않으면 답답함에 일상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기침과 가래는 무조건 억누를 증상이 아니라, 유형에 따라 약 선택과 생활 관리법이 완전히 달라진다. 마른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기침의 구분법부터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까지 윤유현 약사(갈매도움온누리약국)에게 자세히 물었다.
기침과 가래로 약국을 찾는 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하게 접하는 유형은 감기 이후 열은 가라앉았는데 기침과 가래만 2~3주 이상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가래가 끈적하게 붙어서 잘 배출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른 기침과 가래가 있는 기침은 접근이 다른가요?
네, 많이 다릅니다. 마른 기침은 기침 반사 자체를 완화해 주는 진해 성분 중심으로 접근하고, 가래가 동반된 기침은 가래를 묽게 하거나 배출을 돕는 거담 성분을 우선 고려합니다. 가래가 있는 기침을 무작정 억제하면 오히려 증상이 길어질 수 있어서, 이 구분은 복약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가래의 색깔과 점도 중 어떤 점을 더 중요하게 보시나요?
색깔보다는 점도와 배출 여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누렇더라도 잘 배출되면 회복 단계인 경우가 많고, 색이 연해도 끈적하게 깊이 붙어 있으면 불편감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병원 진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됐고, 점점 좋아지고 있는지 아니면 그대로인지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이 경과에 따라 약 선택과 병원 진료 권유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약국이 아닌 병원 진료를 먼저 권하는 기준이 있나요?
앞서 설명한 피가 섞이고 악취가 나는 경우를 포함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흉통·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경우, 고열이 반복되거나 밤에 기침 때문에 잠을 거의 못 자는 경우에는 약국 치료보다 병원 진료를 우선 권하고 있습니다.

기침·가래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가래가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함께 이루어져야 약 효과가 제대로 나타납니다. 또 진해제와 거담제를 함께 복용할 때는 기침을 과도하게 억제하지 않도록 복용 방법을 꼭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생활 환경이나 습관 관리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 유지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가장 기본으로 권합니다. 목을 자주 가다듬거나 기침을 억지로 참는 습관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기침·가래로 고생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기침과 가래는 단순히 억누를 증상이 아니라 몸이 회복되는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증상에 맞는 약 선택과 함께 생활 관리까지 병행하면 회복 속도는 충분히 빨라질 수 있으니,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약사 상담을 적극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
권태원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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