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참배식 불참 왜?..딸 김주애와 동행행보 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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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주요 명절중 하나인 김정일 생일기념 참배식에 불참했다.
집권 이후 부친 생일에 줄곧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던 김 위원장은 2022년부터는 참배하지 않았다가 지난해 4년 만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한 바 있다.
전날까지 만해도 북한은 김정일 띄우기를 보이면서 김 위원장의 참배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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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17일 당, 정, 군의 주요 간부들이 전날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지만, 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올해 참배 불참은 다소 예상을 빚나간 것이다. 전날까지 만해도 북한은 김정일 띄우기를 보이면서 김 위원장의 참배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지만 북한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김정일 생일 당일에 총 6개의 지면 중 1~4면에 김 위원장과 딸 김주애의 사진을 대거 게재했다. 부녀가 우크라이나 전사자 유가족을 위해 마련한 '새별거리' 준공식에 지난 15일 참석한 사진을 대량 공개했다. 김정일 생일에 손녀 김주애가 더 부각된 셈이다. 국정원은 최근 국회 보고에서 김주애가 사실상 4세 세습 내정단계라고 동향을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선출된 대표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 대표자 집결 소식이 공개되면서 당대회 개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설 이후 당 대회가 개최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북한은 통상 당대회 개최에 앞서 대표자 선출과 평양 집결 사실을 먼저 공개한 뒤 일주일 내로 개막해 왔다. 지난 제7차 당대회는 대표자들이 2016년 5월 2일 평양에 도착한 후 나흘 뒤인 5월 6일에 개막됐으며, 제8차 당대회는 대표자들이 2020년 12월 하순에 평양에 도착한 후 2021년 1월 5일에 개막됐다. 이번 당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주석' 직위 부여와 함께 김주애의 후계자 낙점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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