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참배식 불참 왜?..딸 김주애와 동행행보 더 부각

김경수 2026. 2. 17.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주요 명절중 하나인 김정일 생일기념 참배식에 불참했다.

집권 이후 부친 생일에 줄곧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던 김 위원장은 2022년부터는 참배하지 않았다가 지난해 4년 만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한 바 있다.

전날까지 만해도 북한은 김정일 띄우기를 보이면서 김 위원장의 참배 가능성이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장녀 김주애와 함께 평양 화성지구에 조성된 '새별거리' 준공식에 지난 15일 참석했다고 16일 조선중앙TV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주요 명절중 하나인 김정일 생일기념 참배식에 불참했다. 집권 이후 부친 생일에 줄곧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던 김 위원장은 2022년부터는 참배하지 않았다가 지난해 4년 만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다시 참배를 하지 않으면서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당, 정, 군의 주요 간부들이 전날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지만, 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올해 참배 불참은 다소 예상을 빚나간 것이다. 전날까지 만해도 북한은 김정일 띄우기를 보이면서 김 위원장의 참배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지만 북한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김정일 생일 당일에 총 6개의 지면 중 1~4면에 김 위원장과 딸 김주애의 사진을 대거 게재했다. 부녀가 우크라이나 전사자 유가족을 위해 마련한 '새별거리' 준공식에 지난 15일 참석한 사진을 대량 공개했다. 김정일 생일에 손녀 김주애가 더 부각된 셈이다. 국정원은 최근 국회 보고에서 김주애가 사실상 4세 세습 내정단계라고 동향을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최대 정치행사인 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선출된 대표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 대표자 집결 소식이 공개되면서 당대회 개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설 이후 당 대회가 개최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북한은 통상 당대회 개최에 앞서 대표자 선출과 평양 집결 사실을 먼저 공개한 뒤 일주일 내로 개막해 왔다. 지난 제7차 당대회는 대표자들이 2016년 5월 2일 평양에 도착한 후 나흘 뒤인 5월 6일에 개막됐으며, 제8차 당대회는 대표자들이 2020년 12월 하순에 평양에 도착한 후 2021년 1월 5일에 개막됐다. 이번 당대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주석' 직위 부여와 함께 김주애의 후계자 낙점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