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뒤집하며 벼랑 끝 몰렸던 女 컬링, 中전 극적 승리가 값진 이유[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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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를 역전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여자 컬링이 우여곡절 끝에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강호들과의 연전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은 이 승리로 순위와 분위기를 모두 지킬 수 있게 됐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중국을 10-9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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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7-2를 역전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여자 컬링이 우여곡절 끝에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강호들과의 연전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은 이 승리로 순위와 분위기를 모두 지킬 수 있게 됐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중국을 10-9로 꺾었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이 승리로 4승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한국이다. 한국은 3엔드 3점, 5엔드에서 4점을 가져오며 경기 중반까지 7-2로 크게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6엔드부터 집중력이 흔들렸고 6엔드 3점, 7엔드 1점, 9엔드 3점을 실점하며 8-9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스킵 김은지가 중국의 1번 스톤을 걷어내며 2점을 확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으로 일정은 더 험난하다. 한국은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등 강호들과 연달아 맞붙는다. 스위스는 세계랭킹 1위, 스웨덴은 6승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캐나다 역시 2025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은 뒤 우승까지 차지한 강팀이다.

그렇기에 중국전 승리는 더욱 값지다. 만약 역전패로 끝났다면 남은 일정에 대한 부담은 훨씬 커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극적인 승리로 한국은 한결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남은 3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같은 시간 열린 미국-이탈리아전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하는 이변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결과는 분명히 의미 있는 하루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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