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환 감독이 바라본 강지훈 “재료가 워낙 좋은 원석 느낌이다”

창원/이재범 2026. 2. 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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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석 느낌이다. 재질과 재료가 워낙 좋지만,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

손창환 감독은 대학 시절보다 강지훈의 3점슛이 더 정확한 느낌이라고 하자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코치들이 개인 훈련을 많이 시킨다. 타일러 가틀린 코치가 주도하는 학원 강의처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훈련 시간이 있다. 강지훈도 꼭 참여해서 배운다"며 "개인적인 슈팅 능력이 좋아지는 것도 긍정적이지만, 팀의 경기 흐름, 공격이나 수비, 스페이싱 등 어느 부분에서 도와주고 어느 부분에서 넓혀줘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게 제일 부족하다. 그건 시간이 걸린다. 포워드 움직임이 전혀 없다. 수비부터 공격할 때 방향 전환 등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고 강지훈의 부족한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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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원석 느낌이다. 재질과 재료가 워낙 좋지만,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

16일 고양 소노와 창원 LG의 맞대결이 열린 창원체육관.

소노가 LG를 이기려면 네이던 나이트와 케빈 켐바오, 이정현 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여겼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를 언급하자 “우리 팀의 문제다. 안고 가는 거다. 최승욱 등의 득점이 터지면 쉽게 가는 거다. 거기서 안 터지면 3명만 막으면 되니까 상대가 수비하기 쉬워진다. 당장 전술이나 기술들로 향상되지 않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진다. 그게 큰 문제다. 선수층이 얇은 게 약점이다”며 “그래도 최근 다들 잘 해준다. 식스맨들인 최승욱, 김진유, 강지훈 등 다들 자기 몫을 한다”고 했다.

때론 듬직한 주축으로도 활약하는 신인 강지훈은 어떤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할까?

손창환 감독은 “원석 느낌이다. 가공을 시켜야 다이아몬드가 될지 루비가 될지 석탄으로 불만 태우다가 끝날지 가다듬어야 한다”며 “재질과 재료가 워낙 좋다”고 했다.

강지훈은 연세대 재학 시절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23.8%(5/21)를 기록했다. 평균 0.6개로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는데 프로 무대에서는 평균 4.0개씩 3점슛을 던지면서 LG와 경기 전 기준으로 성공률 35.4%(35/99)를 기록하고 있었다.

손창환 감독은 대학 시절보다 강지훈의 3점슛이 더 정확한 느낌이라고 하자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코치들이 개인 훈련을 많이 시킨다. 타일러 가틀린 코치가 주도하는 학원 강의처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훈련 시간이 있다. 강지훈도 꼭 참여해서 배운다”며 “개인적인 슈팅 능력이 좋아지는 것도 긍정적이지만, 팀의 경기 흐름, 공격이나 수비, 스페이싱 등 어느 부분에서 도와주고 어느 부분에서 넓혀줘야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게 제일 부족하다. 그건 시간이 걸린다. 포워드 움직임이 전혀 없다. 수비부터 공격할 때 방향 전환 등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고 강지훈의 부족한 점을 언급했다.

부족한 점이 많은 강지훈이지만, 강지훈의 가세는 소노가 반등하는데 큰 힘이다.

손창환 감독도 “당연하다”며 웃은 뒤 “그 전에는 정희재 한 명으로 경기를 했다. 안 되면 켐바오나 임동섭이 4번(파워포워드)을 봤다. 강지훈이 가세한 게 크다”고 했다.

강지훈은 이날 LG와 맞대결에서는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해 10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이날 2점에 그쳤지만,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곁들였다. 3어시스트는 데뷔 후 최다 기록이다. 3점슛 5개를 놓친 아쉬움을 어시스트로 메웠다.

강지훈은 이번 시즌 26경기 평균 21분 59초 출전해 8.2점 4.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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