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다음 날 정당 해산 발표에도 소나무당 제주도당 "송영길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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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자 소나무당을 해산하고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6·3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후보를 낸 소나무당 제주도당에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나무당 제주도당은 그제(15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갖고 송 대표의 민주당 복당 결정에 대한 공식 입장과 향후 정치 방향에 대해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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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운영위원회.. "향후 정치 행보도 송 대표와 함께"
"복당, 정치적 후퇴 아닌 더 큰 책임 위한 선택이라 믿어"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자 소나무당을 해산하고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6·3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후보를 낸 소나무당 제주도당에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나무당 제주도당은 그제(15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갖고 송 대표의 민주당 복당 결정에 대한 공식 입장과 향후 정치 방향에 대해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당은 "송 대표는 장기간의 수사와 구속, 보석 석방을 거쳐 3년간 법정에서 치열한 다툼을 이어왔고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이는 단순한 사법적 판단을 넘어, 정치적 명예 회복의 의미를 갖는 중대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 직후 송 대표는 소나무당 해산과 민주당 복당 의지를 밝히며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겠다는 결단을 선언했다"며 "이는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선택이 아니라 민주개혁 세력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도당은 "송 대표의 민주당 복당이 곧 정치적 후퇴가 아니라 더 큰 책임을 위한 선택이라고 믿는다"며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는 갈등의 증폭이 아니라 방향의 재정립이 필요하고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정치적 행보에 있어 송 대표와 뜻을 함께하겠다"라며 제주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양윤녕 제주도당 위원장에 대해선 "구체적 절차 및 조직 진로에 대해선 중앙당의 초종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양윤녕 제주도당 위원장은 지난 2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제주지사 출마기자회견을 가졌고, 지난 12일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인 13일 송영길 대표의 항소심 무죄 선고가 나왔고,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깨끗하게 정리했으니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며 "당원들의 뜻을 모아 소나무당을 해체하고 저는 개별적으로 입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양 위원장은 송 대표의 발표 직후 JIBS와의 통화에서 "사전에 얘기된 바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나하나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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