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보다 먼저 만났다…미국-캐나다 여자 하키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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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밖에서 '관세 전쟁'으로 팽팽하게 날을 세우는 미국과 캐나다가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최근 남자 아이스하키 토너먼트 대진표에서 두 나라의 4강 격돌 가능성이 전 세계 하키 팬들의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한발 먼저 미국과 캐나다의 맞대결이 진짜 결승 무대에서 성사됐다.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을 5-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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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 전승을 달린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EPA=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7/yonhap/20260217082441172hczv.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빙판 밖에서 '관세 전쟁'으로 팽팽하게 날을 세우는 미국과 캐나다가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최근 남자 아이스하키 토너먼트 대진표에서 두 나라의 4강 격돌 가능성이 전 세계 하키 팬들의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여자 아이스하키에서는 한발 먼저 미국과 캐나다의 맞대결이 진짜 결승 무대에서 성사됐다.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을 5-0으로 완파했다.
이어진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가 마리필리프 풀랭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스위스를 2-1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1998 나가노 대회에서 여자 아이스하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통산 7번째로 미국과 캐나다가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번 대회 전력은 단연 미국의 우위다.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전설 마리필리프 풀랭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7/yonhap/20260217082441373vmyn.jpg)
조별리그에서 캐나다를 5-0으로 대파했던 미국은 준결승까지 6전 전승을 달리는 동안 31골을 폭발시키고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공수 균형을 뽐낸다.
관전 요소는 양 팀 간판스타의 '라스트 댄스'다.
캐나다 공격의 핵심이자 올림픽 개인 통산 최다 골(20골) 신기록을 쓴 풀랭과 이번이 자신의 5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선언한 미국 주장 힐러리 나이트가 명예를 걸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여자 아이스하키가 치러진 역대 7번의 올림픽에서 미국은 두 차례(1998년·2018년), 캐나다는 5차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으르렁거리는 두 나라의 '총성 없는 전쟁'은 19일 벌어진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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