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서명진, 박무빈 From. 양동근 감독 “더는 어린 선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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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5라운드에 접어든 시점.
양동근 감독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서명진과 박무빈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서명진(32분 11초)과 박무빈(29분 51초) 모두 데뷔 후 가장 많은 평균 출전 시간을 소화, 경기를 스스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양동근 감독은 서명진과 박무빈에 대한 물음에 긴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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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양동근 감독의 지휘 하 명확한 계획 하나를 수립한 채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이우석과 신민석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득점을 비롯한 공격의 부담이 자연스레 서명진과 박무빈에게 향하는 것.
특히 둘은 “포인트가드의 경기 운영이 좌지우지할 순간이 많다”는 양동근 감독의 지론 속 게임 조립 강의를 수강하며 시간을 보낸다. 단순하게 득점을 신경 쓰는 게 아닌, 윙맨 자원들을 활용하고 스크리너와 픽게임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둔다.
그러면서 서명진(32분 11초)과 박무빈(29분 51초) 모두 데뷔 후 가장 많은 평균 출전 시간을 소화, 경기를 스스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평균 어시스트(서명진: 4.6어시스트, 박무빈: 6.1어시스트)역시 높아졌다.

“경기를 치르면서 ‘아차!’ 하는 빈도를 줄여야 한다. 많이 이기다가 잡히는 경기가 많다. 그런 경기가 많아지는 게 참 아쉽다. 플랜을 짜는 나의 잘못이거나 경기를 운영하는 가드들이 약점을 공략 못한 것이라 본다.”

“다음 시즌에는 올 시즌 10번 픽앤롤을 해서 승부를 볼 것을 5번 안에 끝낼 줄 알아야 한다. 볼 간수도 잘해야 하고, 똑같은 동작에 당하는 그런 것도 줄여야 한다. 또 패스 미스도 해보면서 ‘굳이 그 선수한테 줬어야 했나?’라고 생각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도 보면, 투포원을 하라고 했는데 시간을 잘 못 잡아서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게 한계인 것이다. 농구를 앞으로 얼마나 더하든 간에, 지금 같은 구성으로 뛰어보는 것도 흔치 않다.”

양동근 감독은 경기 후 “가드들의 플레이는 매번 아쉽다. 잘 하는 날도 아쉽고, 진 날은 더 아쉽다. 잘하는 날도 보완해야 할 점이 늘 보인다. 못해서 아쉬운 게 아니다. 더 좋은 결정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했다. 경기 전 쏟아낸 말들과 일맥상통하는 말이었다.

당장은 아닐지 언정 10번 픽앤롤을 하여 승부를 볼 것을 5번 안에 끝내는 선수로 성장하는, 서명진과 박무빈을 그려보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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