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감독이 이유진에게 바라는 것 하나 “눈에 불을 켜고 해라!”

원주/이상준 2026. 2. 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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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20, 200cm)에게 원주 레전드가 바라는 건 명확했다.

"솔직히 신인 선수에게 크게 바라는 건 없다. 타 팀의 신인 선수들을 보면, 눈에 불을 켜고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쉴 틈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리바운드 같은 면에서 열정과 투지를 보인다. 나도 이유진에게 그런 것만 바라게 된다. '코트에서 눈에 불을 켜고, 누구 한 명 잡아먹을 듯이 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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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이유진(20, 200cm)에게 원주 레전드가 바라는 건 명확했다.

원주 DB 신인 선수 이유진은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출전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주전 포워드 강상재가 손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다재다능한 능력을 품은 이유진에게 기회가 가게 되는 것.

그러면서 지난 1일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는 개인 득점 커리어하이(17점)를 기록하기도 했다. 3점슛만 5개를 터트린 숫자다. 주어진 시간이 늘어난 만큼, 그에 맞는 활약으로 보답한 것이다.

아직 첫 시즌인 만큼 시행착오는, 여러 상황에서 발생한다. 8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데뷔 후 가장 많은 30분 7초를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65-66)를 마주해야 했다. 14일(VS 창원 LG)과 16일(VS 울산 현대모비스) 양일 간은 각각 4점과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게다가 16일 경기는, 정호영을 비롯한 다른 자원들에 밀리며 단 4분 14초를 소화하는 데 그쳐야 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프로 무대는, 한 번 잘하면 바로 다음 상대의 공략 대상이 되는 게 일상인 공간이다. 그만큼 공략 대상이 된 나 자신에 대한 연구도 빠짐 없이 해야 한다. 이유진도 그 과정을 겪고 있는 셈.

선수시절, 원주와 KBL을 호령한 김주성 감독은 이유진에게 “바라는 건 크게 없다”고 하면서도 “눈에 불을 켜고 해라”고 이야기했다.

“솔직히 신인 선수에게 크게 바라는 건 없다. 타 팀의 신인 선수들을 보면, 눈에 불을 켜고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쉴 틈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리바운드 같은 면에서 열정과 투지를 보인다. 나도 이유진에게 그런 것만 바라게 된다. ‘코트에서 눈에 불을 켜고, 누구 한 명 잡아먹을 듯이 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16일 경기를 기준으로 이유진은 정규리그 16경기 평균 13분 44초를 소화하며 3.6점 2점슛 성공률 51.7% 2.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문유현(안양 정관장), 강지훈(고양 소노), 강성욱(수원 KT)와 같은 드래프트 동기들보다는 다소 더딘 수치다. 

 

그렇기에 앞서 말했듯 강상재가 빠진 상황이 이유진에게는 성장을 위한 초기 단계가 될 수 있다.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사령탑의 조언과 같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야 할 것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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