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팝니다' 샌디에이고, 그래도 이 사람은 꽉 잡았다…'매드맨'과 연장 계약→선수들도 열광

신원철 기자 2026. 2. 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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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매각을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프렐러 사장과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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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AJ 프렐러 야구부문 사장 겸 단장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주 그룹이 구단을 매각할 예정인 가운데, 프렐러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정을 내렸다. 프렐러 체제에서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야구부문 사장 겸 단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구단 매각을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매드맨' AJ 프렐러 야구부문 사장 겸 단장과 다년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매니 마차도는 "프렐러 사장만큼 이 구단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선수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아는 한 없다"며 구단의 결정을 지지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프렐러 사장과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2014년 8월 단장으로 취임해 야구부문 사장이라는 직함을 더했고, 이제는 연장 계약으로 '매드맨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존 세이들러 회장은 "AJ의 뛰어난 능력, 승리를 향한 끝없는 노력은 구단이 지속적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줬다. 그와의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프렐러 체제에서 우리 구단은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모두 최고의 인재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뛰어난 프런트 그룹을 구축했다. 우리는 그가 샌디에이고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프렐러 사장은 "구단주, 에릭 그루프너 CEO와 구단주 그룹이 나와 우리 구단의 비전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샌디에이고는 특별한 곳이다. 지난 10년간 이뤄낸 발전에 자부심을 느낀다. 물론 앞으로 할 일이 많다는 것도 잘 안다. 구단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으며, 팬들과 이 도시에 우승의 영광을 안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2025년 트레이드 마감일은 프렐러 사장의 공격적인 성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과감한 트레이드 단행으로 불펜을 보강해 단숨에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승 2패로 물러나고 말았다. 신흥 라이벌 LA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프렐러 사장은 연장 계약 기간 내 계속해서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MLB.com은 "프렐러 체제에서 샌디에이고는 아직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대를 이끌었다. 지난 6시즌 동안 네 차례,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프렐러가 데려온 선수들은 지금 샌디에이고의 상징이 됐다. 대표적인 선수가 2019년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으로 영입한 마차도, 트레이드로 데려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다. 두 선수 모두 구단의 결정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마차도는 "프렐러 사장만큼 이 구단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선수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아는 한 없다"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누가 샌디에이고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길 수 있다면 그건 AJ 프렐러일 것"이라며 연장 계약을 반겼다.

MLB.com은 "프렐러는 2014년 8월 단장 부임 후 12시즌 동안 자리를 지켰다. 실패도 있었지만 팀의 리빌딩을 이끌어냈고, 마침내 꾸준한 강팀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그 과정에서 프렐러는 자유분방한 그의 스타일을 유지했다. 그가 있는 동안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는 물론이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영입했다. 전문가들은 수차례 샌디에이고의 유망주 팜이 무너졌다고 평가했지만, 프렐러는 드래프트와 해외 선수 영입으로 팜을 재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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