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잘하는데? 중앙 공격형 MF로 옮긴 사카에 만족한 아르테타 감독, "앞으로 활용 가능한 옵션"

김태석 기자 2026. 2. 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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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팀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포지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6일 새벽(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위건 애슬래틱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대승만큼이나 크게 시선을 끈 대목은 아르테타 감독이 사카의 포지션을 바꿔 기용했다는 점이다.

영국 매체 <미러> 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중앙 기용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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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팀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의 포지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6일 새벽(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위건 애슬래틱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11분 노니 마두에케, 전반 19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전반 23분 상대 자책골, 전반 27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시작 30분 만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대승만큼이나 크게 시선을 끈 대목은 아르테타 감독이 사카의 포지션을 바꿔 기용했다는 점이다. 기존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공격수가 아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다.

사실 경기 직전에 발생한 변수 때문에 꺼내든 임시 조치에 가까웠다.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워밍업 도중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라인업을 급히 수정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사카의 위치도 함께 조정됐다. 그러나 사카는 낯선 위치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전반 23분 크로스로 위건 수비수 잭 헌트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공격 전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중앙 기용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시도해보고 싶었고, 앞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될 수 있다"라며 "아직 많은 경기와 대회, 다양한 상황이 남아 있다.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카가 중앙에 위치하면 골문과 더 가까워진다. 상대가 수비 기준점을 잡기 어려워질 수 있다. 측면 선수와 위치를 바꾸며 혼란을 줄 수도 있다. 중앙에서 볼을 잡으면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포지션과 전술 의도를 더 이해해야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라며 포지션 이해도 향상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9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한 만큼, 선두 수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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