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도 수훈선수 됐는데" 78억 거포의 '최악의 1년', 청백전서 '홈런 쾅' 34홈런 커리어하이를 떠올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8억원의 가치는 오래가지 못했다.
앞서 김원형 감독은 더욱 치열해진 내야 경쟁에 대해 "스프링캠프에 가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이라기보다는, 제대로 하고 시범경기를 통해 자기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실전에 나가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2년 전 시드니 캠프 청백전 때도 수훈 선수로 선정됐었는데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상금은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잘해주고 있는 신인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석환은 1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구장에서 열린 2026 두산의 1차 스프링캠프 청백전에서 청팀의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좌월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렸다.
201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1년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양석환은 두산의 주장을 맡기도 하며 팀 내에서 입지를 키워갔다.
2023시즌을 마치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4+2년 최대 78억원 대형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고액연봉자고 그간의 커리어로 증명한 게 있다고는 해도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지난해 신인 박준순이 빠르게 치고 올라왔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유격수 박찬호까지 데려왔다. 양석환은 1루를 맡고 있기는 하지만 내야에서 연쇄 이동이 일어난다면 1루수 주전에 대해서도 낙관할 수만은 없다.
실제로 지난해 양석환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동안 강승호와 김민석 등이 빈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이 박준순을 2루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어 1루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다.
앞서 김원형 감독은 더욱 치열해진 내야 경쟁에 대해 "스프링캠프에 가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이라기보다는, 제대로 하고 시범경기를 통해 자기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실전에 나가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석환도 절치부심해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는 이날 백팀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김원형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7이닝으로 진행됐는데 양팀 도합 10개의 안타가 나왔으나 득점은 양석환의 홈런으로 인한 게 전부였다.

수훈 선수로 꼽힌 양석환은 1회 홈런 상황에 대해 "유리한 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년 전 시드니 캠프 청백전 때도 수훈 선수로 선정됐었는데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상금은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잘해주고 있는 신인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양석환과 함께 수훈선수로 꼽힌 선수는 이날 청팀의 선발 최민석(20)이었다. 2이닝 동안 최고 148㎞의 속구를 앞세워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민석은 "라이브 피칭 때 좋았던 컨디션을 이어가는 데 집중했다. 힘을 들이거나 구속을 신경 쓰기보다는,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처럼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며 타자의 반응을 살피는 데 더 중점을 뒀다"며 "수훈 선수 상금은 처음 받아보는데, 맛있는 거 사 먹고 더 힘내야겠다"고 밝혔다.
최민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양재훈(23)은 2이닝 동안 43구를 던져 무려 삼진 5개를 잡아냈다. 볼넷 3개도 기록했지만 강렬한 임팩트로 김원형 감독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TBC 일장기 송출 논란→日 "사소한 일에 화낸다" 비아냥 | 스타뉴스
- 美 미녀, 올림픽 마치고도 귀국 않고 "힘센 男 연락 주세요" | 스타뉴스
- 메달 직후 '불륜' 공개 고백... 여친은 "그래도 용서 못해" | 스타뉴스
- '롯데호텔 셰프 특식도 먹였는데...' 그날 밤 불법 도박장행 | 스타뉴스
- 최가온 '들것 이송 거부' 이유 "타면 병원 가야 한대서..." | 스타뉴스
- '전설(?)의 너클볼러 등장' 연속 볼넷→항의 후 삼진 번복, 한화 경기에 등판한 '50세 한국인' 정체
- '주장 김광현이 사라졌다' 사령탑은 예상했나, 김건우 토종 1선발 낙점이라니... "부상 없이 팀에
- '군계일학' 배준호 EPL 풀럼전 '원더골'→그런데 감독은 "이건 엄중 경고" 저격... 도대체 이유가
- "(김)길리가 울더라고요" 8위 그친 최민정, 동메달 김길리 꼭 안아줬다... 자신 아닌 '후배 눈물'
- 8개팀 중 가장 빨랐다! 男 쇼트트랙, 5000m 계주 조 1위 결선행... 20년 만의 金 보인다 [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