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간경변·심혈관 이상으로 투병.. 죽을 운명이면 벌써 죽었을 것" ('바디')

이혜미 2026. 2. 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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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선이 간경변 진단을 받았던 12년 전을 떠올리며 "죽을 운명이었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쓰게 말했다.

국내 1호 액션 여배우에 빛나는 정혜선은 "KBS에 '실화극장'이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007 시리즈의 여주인공 역할을 하면서 영화계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라고 입을 뗐다.

"지금 같으면 못한다. 그땐 배우라면 직접 해야 한다고 믿었다"라는 것이 정혜선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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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혜선이 간경변 진단을 받았던 12년 전을 떠올리며 "죽을 운명이었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쓰게 말했다.

16일 MBN '바디 인사이트'에선 정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국내 1호 액션 여배우에 빛나는 정혜선은 "KBS에 '실화극장'이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007 시리즈의 여주인공 역할을 하면서 영화계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땐 대역 없이 액션을 하던 때라 애드벌룬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도 직접 찍었다. 안전장치도 전혀 없었지만 '떨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다. 오직 연기만 생각했다"며 프로정신을 전했다.

"지금 같으면 못한다. 그땐 배우라면 직접 해야 한다고 믿었다"라는 것이 정혜선의 설명.

KBS 공채 1기 탤런트 출신의 정혜선은 "내가 1기다 보니 위로 선배가 없어서 노인 연기를 할 배우도 없었다. 결국 방송국에서 노인 역할을 할 배우를 찾았고, 내가 뽑혔다. 그래서 데뷔 초부터 노역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정혜선에게 MBC '연기대상'을 안겨준 '간난이'에서도 그는 40대 초반의 나이에 80대 노인의 삶을 연기했다고.

이날 정혜선은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오갔던 사연도 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지성이면 감천'이란 일일극을 찍을 때다. 주차장을 걸어가는데 유난히 숨이 들고 힘든 거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가니 심혈관 질환이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 우선 2주 정도 약물 치료를 하고 안 되면 스텐트를 삽입해야 한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시술 과정에서 간경변 진단도 받았다. 내가 죽을 운명이었으면 벌써 죽었을 것"이라며 "치료 후 사람들이 내게 피부가 좋다고 한다. 병이 나으면서 얼굴이 화사해진 것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디 인사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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