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에 의미 → 어느새 메달 겨냥…예측불허 '유승은 매직'

#동계올림픽
[앵커]
유승은 선수의 슬로프스타일 예선 3위라는 성적이 대단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 달의 벼락치기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유승은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여유가 넘쳤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종합 3위를 하고서 유승은은 태극기가 그려진 장갑을 카메라에 보여줍니다.
출전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했던 슬로프스타일, 그런데 예선부터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여유가 넘쳤습니다.
우선 난간을 탈 때는 쉬운 기술을 쓰되 완성도를 높여서, 감점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그리고 빅에어에서 보여줬듯, 멋진 비행에 대한 자신감을 앞세워 점프 구간에서 역전을 노렸습니다.
[김호준/JTBC 스노보드 해설위원 : 점프 같은 경우에는 승은이가 전 세계 톱이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그런 톱 기술들을 가지고 있어요.]
빅에어에서 설원 위에 처음 꺼내놓은 기술을 성공하며 깜짝 동메달을 선물했던 유승은, 올림픽에서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하는 과정도 막바지까지 예측불허였습니다.
한 달 전 벼락치기로 간신히 붙잡은 올림픽 티켓, 그리고 올림픽 직전 3주 가량 매일 난간을 타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거침없이 도전하는 유승은은 빅에어에서 그랬듯, 슬로프스타일에서도 새로운 길을 열 준비를 마쳤습니다.
[유승은/스노보드 대표팀 : 안 무서웠어요. 자신 있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놓았던 고등학생 유승은은 내일 밤 9시, 다시 한번 가슴 뛰는 질주를, 세상에서 가장 멋진 비행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이경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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