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은 또 날았다 '깜짝 결선행'…설상 첫 '멀티 메달' 도전

#동계올림픽
[앵커]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승은 선수가 또 한번 멋지게 날아올랐습니다. 주종목도 아닌 슬로프스타일에서 단숨에 예선 3위에 올랐습니다. 깜짝 성적에 메달 기대감도 높아지는데, 내일 밤 결선이 진행됩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주종목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딴 후 유승은은 씩씩하게 각오를 밝혔습니다.
[유승은/스노보드 대표팀 : 이번에도 제가 준비한 기술 다 성공시켜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슬로프스타일에서도.]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 구간들을 지나며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으로 '설원의 서커스'라고 불립니다.
높이와 회전, 기술 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유승은은 30명 선수 가운데 24번째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상위 선수들이 앞 순서로 출전하는 만큼 유승은은 이 종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눈 위에 서자 반전이 펼쳐졌습니다.
거침없이 출발한 유승은.
첫 레일부터 깔끔하게 공략했습니다.
[JTBC 중계 : 잘 내려왔어요! 잘 내려왔어요! {끝까지 쐈습니다. 레일 끝까지 쐈어요. 좋아요.} 마지막 섹션 쓰리. 그랩까지 잡아줬습니다. 좋습니다. 끝까지 가세요!]
빅에어 동메달리스트의 저력은 슬로프에서도 빛났습니다.
[JTBC 중계 : 랜딩 만들어냈어요! 세 번째 점프로 갑니다, 유승은. {마지막 백사이드 720로 깔끔하게 성공시킵니다.} 이렇게 본인의 기술을 모두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유승은!]
점프부터 착지까지 모든 동작이 흔들림 없이 매끄러웠습니다.
두 번째 시기에선 무리한 시도 대신 안정적인 연기를 선택했습니다.
잠깐 흔들렸지만 결선에 대비해 몸을 풀었습니다.
예선에선 1, 2차 시기 중 더 좋은 점수를 가지고 겨루는데, 유승은은 1차 76.8점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주종목도 아닌 슬로프스타일에서 또 한 번 날개를 단 유승은.
내일 밤 결선에서 한국 설상 최초 멀티 메달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영상취재 이경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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