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꼬인 LG, 완전히 틀어진 경기 플랜

임종호 2026. 2. 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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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꼬인 LG. 경기 플랜도 완전히 틀어졌다.

경기 전 LG 조상현 감독은 "(네이던) 나이트, 이정현, (케빈) 켐바오의 득점을 각각 20점 이하로 묶어야 승산이 있다. 3점슛과 세컨드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을 줄여야 승산이 있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들려줬다.

마지막까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LG는 경기 초반 엉킨 실타래를 끝내 풀지 못하며 7위 소노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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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꼬인 LG. 경기 플랜도 완전히 틀어졌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2-79, 완패를 당했다. 상대의 삼각 편대(네이던 나이트-이정현-케빈 켐바오)를 모두 제어하지 못한 LG는 시종일관 끌려 다니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경기 몸살 증세로 결장했던 아셈 마레이(1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만 제 몫을 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 리바운드 다툼에선 29-39로 밀렸고, 3점슛 성공률도 25%(5/20)에 그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전부 소노에 열세였다.

30승 고지 선점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LG는 13패(29승)째를 기록, 2위 그룹(DB, SK, 정관장)과의 격차가 2.5경기로 줄어들었다.

경기 전 LG 조상현 감독은 “(네이던) 나이트, 이정현, (케빈) 켐바오의 득점을 각각 20점 이하로 묶어야 승산이 있다. 3점슛과 세컨드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을 줄여야 승산이 있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들려줬다.

LG는 첫 단추를 잘못 뀄다. 나이트에게만 1쿼터에 12점을 내주며 전체적으로 수비가 흔들렸다. 올 시즌 LG의 1쿼터 평균 실점은 18.6점. 예상보다 많은 득점을 헌납한 LG는 뻑뻑한 공격 흐름까지 겹치며 13-27로 끌려갔다.

2쿼터 LG는 마레이를 컨트롤 타워를 내세워 소노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아 추격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

이 구간 내리 10점을 내주며 LG는 22점(17-39)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2쿼터 중반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벌어진 거리를 좁히긴 어려웠다.

후반에도 LG에 반전은 없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기려 할 때마다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맥이 빠졌다. 마지막까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LG는 경기 초반 엉킨 실타래를 끝내 풀지 못하며 7위 소노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후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조상현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반성을 해야 하는 경기다. 시작부터 수비가 틀어지면서 1쿼터에만 27점을 실점했다. 그러면서 공격도 흔들렸다”라고 돌아봤다.

경기 전 바람과 달리 소노의 삼각편대에게 무려 61점을 내준 그는 “시작부터 안 맞아도 되는 슛을 주면서 시작했다. 수비 타이밍도 안 맞았고, 리바운드도 10개 이상 진 적이 드물다. 슈팅 확률도 안 좋았다. 기본적인 부분에서 무너진 게 패인이다”라며 완패를 인정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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