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고생 얼마나 심했으면'... '눈물의 인터뷰' 김길리 "우여곡절 너무 많았어"

김성수 기자 2026. 2. 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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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가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길리는 "첫 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입을 연 김길리는 곧바로 눈물을 쏟아냈다.

다시 감정이 올라온 듯 눈물을 훔친 김길리는 "가족..."이라고 입을 떼다가 다시 눈물을 흘리며 결국 인터뷰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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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길리가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동안의 고생이 생각난 듯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JTBC

김길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상대 반칙으로 인해 어드밴스로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최하위 5위로 시작한 김길리는 뒤에서 기회를 노렸다. 4바퀴를 남기고는 3위까지 올랐다.

이후 2바퀴 남기고 인코스로 추월한 김길리는 선두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3위로 내려왔다. 결국 끝까지 추월에 실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1분28초614의 기록이다. 금메달은 1분28초437의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길리는 "첫 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입을 연 김길리는 곧바로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감정을 추스른 김길리는 "결승까지 오면서 너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결승에서 후회 없이 경기해서 기쁘다. 남은 종목들이 다 내 주 종목이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선 경기들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고통 받은 일이 많았다.

다시 감정이 올라온 듯 눈물을 훔친 김길리는 "가족..."이라고 입을 떼다가 다시 눈물을 흘리며 결국 인터뷰를 이어가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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