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다주택자 보호해야 하나” 직격…야 “선동으론 해결 안돼”
[앵커]
설 연휴 한중간에 여야가 부동산 정책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다주택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냐고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기는 없애야 하지만, 이런 편가르기 선동으론 시장을 통제할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들의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콕 집어 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 비판이 거세지자, 직접 대표를 거론하며 다주택자 규제 정당성을 강조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소수의 투자·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다고 보는 거냐",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진 않을 것" 이라고도 꼬집었습니다.
민주당도 가세했습니다.
[김현정/민주당 원내대변인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입장부터 밝혀주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끝까지 다주택자로 남겠다고 하시는 것인지요?"]
서울 집과 모친이 거주하는 지방 주택 등 6채의 주택을 소유한 장 대표는, "대통령 때문에 불효자는 운다"며, '투기성 보유'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기는 근절해야 하지만, 다주택자 '악마화'는 해법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이) 도둑이 제발 저린 듯 발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열한 편가르기 선동'으로는 결코 시장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다주택자가 집을 내놔도 대출이 막힌 상태론 돈 있는 무주택자만 집을 살 수 있다며, 서민 주거안정 대안부터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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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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