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률 90% 시대...핵가족 고령화가 바꾼 장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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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와 핵가족화라는 시대의 변화로 이제는 장례문화도 대폭 바뀌었습니다.
CJB는 설 명절을 앞두고 변화하는 장례 문화에 대한 기획 보도를 이어갑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제는 화장이 장례 방식의 주류가 됐습니다.
장례 제도의 변화, 노인인구 1천만 시대, 핵가족화와 고령화, 그리고 종교적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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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고령화와 핵가족화라는 시대의 변화로 이제는 장례문화도 대폭 바뀌었습니다.
CJB는 설 명절을 앞두고 변화하는 장례 문화에 대한 기획 보도를 이어갑니다.
그 첫 순서는 대세가 된 화장이 불러온 사회의 변화상입니다.
김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순, 김봉순씨 남매는 3년 전 아버지의 묘소를 개장해 청주 목련공원 납골당으로 옮겼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벌초에 힘이 부치고, 성묘를 위해 산을 오르는 것도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순 / 청주시 복대동
"(묘소는) 손이 많이 가요. 벌초도 해야 되고, 누가 할 사람도 없고…가족들과 의논해서 (옮겼는데) 좋더라고요. 편하고, 간편하고, 찾아오기도 좋고, 교통도 좋고..."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제는 화장이 장례 방식의 주류가 됐습니다.
20여년 전만 해도 전국 화장률은 40%대에 머무르며 여전히 많은 경우가 매장 장사를 지냈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화장률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 사이 90%를 훌쩍 넘겼습니다.//
<전화인터뷰> 송현동 /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 교수
"국가에서 화장 문화 운동을 전개했어요. 묘지가 있으면 국가 산림 자원이라든가 국토가 좁은데…그리고 이제 핵가족화다 보니까 관리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고, 기존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인식, 장례 문화의 인식들이 변화됐던 측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처럼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이장 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음성군에서 이장 업체를 운영하는 박태선씨는 경기 파주와 이천, 전남 곡성 등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작년 한 해만 묘소 150곳을 이장했습니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한 해에 50건에서 70건 정도였는데 이장 계약이 2, 3배 늘어난 겁니다.
<인터뷰> 박태선 / 이장 업체 대표
"가족이 많지가 않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관리가 잘 안 돼요. 그러다 보니까 묘지를 파묘를 해서, 유골을 화장을 해서 자연장이나 납골당, 추모공원 이런 데에 모시는 거예요."
장례 제도의 변화, 노인인구 1천만 시대, 핵가족화와 고령화, 그리고 종교적 이유까지.
매장에서 화장으로 옮겨간 장례방식도 이제는 또 다른 변화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CJB 김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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