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 번째 국립공원 부산 금정산‥생태·역사적 가치 높아

김민욱 2026. 2. 16. 20: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 북한산, 광주 무등산, 대구 팔공산.

우리나라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산이자 국립공원들이죠?

부산을 대표하는 금정산도 곧 국립공원으로 공식 지정됩니다.

국립공원으로서 어떤 생태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지 김민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해발 801미터 금정산 정상.

부산 앞 바다와 해운대의 고층 빌딩들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옆으로는 바다를 얼마 안 남겨둔 낙동강이 굽이쳐 흐릅니다.

금정산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 스물네 번째 국립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강석인/숲길등산지도사] "10년을 넘게 부산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국립공원 지정해 달라고 이렇게 소원을 하고 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어요."

금정산은 그동안 국립공원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금정산 남문습지.

이 습지 주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담비가 여러 번 포착됐습니다.

금정산에서는 동물뿐 아니라 식물까지 모두 14종의 멸종위기종이 확인됐습니다.

13개의 고산 습지가 금정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성봉/국립공원공단 금정산국립공원준비단] "(고산 습지는) 여러 야생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하면서 홍수와 기후 조절의 역할도 하고‥"

이 금정산은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이 금정산성과 범어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적 가치도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사적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서울 한양도성보다도 큰 산성입니다.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범어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이 왜군과 맞서 싸운 호국불교의 본산입니다.

범어사는 국보로 지정된 삼국유사의 조선 초기 인쇄본도 보관 중입니다.

[효천 스님/범어사 교무국장] "일제강점기 때는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그런 호국 사찰입니다."

금정산은 국립공원의 날인 다음 달 3일 공식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변준언 / 영상편집: 김하정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변준언 / 영상편집: 김하정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1405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