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 번째 국립공원 부산 금정산‥생태·역사적 가치 높아
[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 북한산, 광주 무등산, 대구 팔공산.
우리나라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산이자 국립공원들이죠?
부산을 대표하는 금정산도 곧 국립공원으로 공식 지정됩니다.
국립공원으로서 어떤 생태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지 김민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해발 801미터 금정산 정상.
부산 앞 바다와 해운대의 고층 빌딩들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옆으로는 바다를 얼마 안 남겨둔 낙동강이 굽이쳐 흐릅니다.
금정산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 스물네 번째 국립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강석인/숲길등산지도사] "10년을 넘게 부산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국립공원 지정해 달라고 이렇게 소원을 하고 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어요."
금정산은 그동안 국립공원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금정산 남문습지.
이 습지 주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담비가 여러 번 포착됐습니다.
금정산에서는 동물뿐 아니라 식물까지 모두 14종의 멸종위기종이 확인됐습니다.
13개의 고산 습지가 금정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성봉/국립공원공단 금정산국립공원준비단] "(고산 습지는) 여러 야생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하면서 홍수와 기후 조절의 역할도 하고‥"
이 금정산은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이 금정산성과 범어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적 가치도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사적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서울 한양도성보다도 큰 산성입니다.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범어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이 왜군과 맞서 싸운 호국불교의 본산입니다.
범어사는 국보로 지정된 삼국유사의 조선 초기 인쇄본도 보관 중입니다.
[효천 스님/범어사 교무국장] "일제강점기 때는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그런 호국 사찰입니다."
금정산은 국립공원의 날인 다음 달 3일 공식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변준언 / 영상편집: 김하정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변준언 / 영상편집: 김하정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1405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 대통령, 주택 6채 장동혁에 "다주택자 특혜 줘야 하나?"‥野 "선악 흑백 논리"
- 지방선거 100일 앞으로‥부동산 정책에 '예민'한 서울 표심
- [여론조사]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에 "무기징역" 43% "사형 선고해야" 32%
- '국민 겨눈 총구' 5·18 공포 소환‥"尹 단죄해야"
- [여론조사] '정청래 잘한다' 36%·'장동혁 잘한다' 23%‥지선 표심에 영향은?
- 역주행 차량 마주 오던 버스와 '쿵'‥1명 사망 17명 부상
- 자동차 부품 공장이 탄약 공장으로‥전범국 독일의 재무장
- 민주당, 국힘 부동산 공세에 "주택 6채 장동혁부터 입장 밝혀야"
- 장동혁, 배현진 중징계 논란에 "아동 인권과 관련된 문제"
- 우원식 의장 "도약의 한 해 되기를‥국회 책임·역할 다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