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이 추격하고 신혜선이 그려내는 욕망의 범죄 스릴러 '레이디 두아' [종합]

강지호 2026. 2. 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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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이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지난 1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신혜선, 이준혁, 김진민 PD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이 MC를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 킴(신혜선)과 그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김진민 PD는 "'레이디 두아'는 사람의 욕망에 대해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다. 욕망을 좇는 사람과 그 사람을 쫓는 사람의 이야기로, 재미가 꽉 차 있는 시리즈인 만큼 직접 보시면서 나의 욕망을 한 번 마음껏 펼쳐 보시면 좋겠다"고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진민 PD는 사라 킴 역을 맡은 신혜선에 대해 "한 인물이 연기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 배우로서 되게 힘든 작업이다. 이런 부분을 감독이 아무리 요구해도 포텐셜이 없다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신혜선 배우는 상대 배우에게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본인에게도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줘서 현장에서 감탄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특별히 내가 뭔가를 했다기보다는 신혜선과 이준혁을 많이 믿었다. 그리고 작품을 함께하면서 더 믿게 됐다"고 주연 배우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tvN '비밀의 숲' 이후 두 주인공으로 8년 만에 재회하게 된 신혜선과 이준혁은 이날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신혜선은 "그때는 실제 사회생활에서도, 극 중에서도 내가 정말 애기였다. 그래서 이준혁 선배가 나에게는 정말 큰 선배였다. 정말 잘생기고 멋있고, 상담을 잘 해주시는 선배였는데 '레이디 두아'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며 "여전히 잘생기셨고, 확실히 함께했던 시간이 있어서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데도 서로를 향한 신뢰감이 있었다"고 재회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준혁도 "신혜선이 작품에 참여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안정감을 느꼈다. 워낙 훌륭한 동료라서 기본적인 신뢰가 있었다. 이번 작품을 끝내고 나니까 신혜선과 또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신혜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이디 두아'는 욕망을 들여다보고 는 작품이다. 그렇다면 두 배우에게는 어떤 욕망이 있을까. 이준혁은 "이 작품을 통해서 제가 고민한 지점이기도 한데, 진짜가 되는 것은 결국 사람들의 믿음에 달린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레이디 두아'가 이 시대에 맞는 작품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진심을 가지고 만든 이 작품을 보는 이들이 진짜라고 믿어주시고, 또 진짜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이 드라마를 통해 느낀, 어떤 깨달음이나 즐거움을 (시청자들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욕망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준혁의 말에 "정말 그릇이 큰 것 같다"고 감탄한 신혜선은 "나는 욕망을 고민했을 때 '내가 뭘 얻어내지'에 집중했는데 저렇게 거시적으로 접근할 줄 몰랐다"며 능청스레 웃어 보였다. 그러고는 고심 끝에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들이 있는 작품인데 그런 나의 연기가 어색하지 않게 보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신혜선은 "사실 나는 '레이디 두아'를 벌써 굉장히 여러 번 봤다. 너무 솔직해서 민망하지만 나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볼 때마다 다른 지점이 보이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여러 번 봐도 재밌었다"며 "여러 번 보고 싶은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것도 욕망이다"고 덧붙였다.

김진민 PD의 귀여운 욕망도 더해졌다. 김 PD는 "나는 이미 두 주연 배우에게 빚이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레이디 두아'가 잘 돼서 두 배우가 광고를 몇 편 더 찍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욕망을 좇는 재미가 가득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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