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16㎝, 강릉 12㎝…설 연휴 사흘째 강원 동해안·산지 ‘눈폭탄’

이현호 기자 2026. 2.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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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사흘째인 16일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폭설이 쏟아져 귀성객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었다.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는 제설작업으로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했지만 주택가 이면도로와 골목길에는 눈이 쌓인 구간이 많아 차량 통행과 보행 불편이 이어졌다.

다행히 태백과 속초 평지를 비롯해 강릉, 동해, 삼척, 고성 평지와 강원 중·북·남부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들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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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16일 강릉시 성산면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가 바쁘게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사흘째인 16일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폭설이 쏟아져 귀성객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었다. 건조한 날씨 속 이어지던 산불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점 적설량은 이날 오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성 현내 16㎝, 미시령터널 12㎝, 강릉 성산 11.7㎝, 양양 면옥치 9.1㎝, 삼척 하월산 8㎝, 속초 설악동 7.3㎝, 향로봉 7㎝, 정선 백복령 5.9㎝, 대관령 2.5㎝, 태백 철암동 1.1㎝ 등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설 연휴 귀성객들은 눈길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는 제설작업으로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했지만 주택가 이면도로와 골목길에는 눈이 쌓인 구간이 많아 차량 통행과 보행 불편이 이어졌다.

다행히 태백과 속초 평지를 비롯해 강릉, 동해, 삼척, 고성 평지와 강원 중·북·남부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들어 모두 해제됐다.

이번 눈과 비는 최근 건조한 날씨에 커지던 산불 우려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됐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제설 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주요 도로와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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