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 버저비터!’ BNK, 신한은행 제압하고 공동 4위 도약...신한은행 홈 12연패

인천/김민태 2026. 2.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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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인천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산 BNK썸은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8-55로 승리했다.

순위표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고, 이번 주말(21-22일) 백투백 일정도 예정되어 있는 BNK로서는 이날 신한은행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김소니아 외의 득점 루트가 부족했던 BNK는 신한은행의 추격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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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민태 인터넷기자] BNK가 인천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산 BNK썸은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8-55로 승리했다.

BNK는 김소니아와 안혜지가 17점씩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안혜지는 극적인 버저비터로 주인공이 됐다.

선두 경쟁을 펼치는 하나은행(17승 7패)과 KB(16승 8패)가 플레이오프 티켓 2장을 예약한 가운데 삼성생명(12승 12패), 우리은행(12승 13패)과 함께 남은 2장을 놓고 싸우는 BNK(11승 13패)다.

순위표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고, 이번 주말(21-22일) 백투백 일정도 예정되어 있는 BNK로서는 이날 신한은행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매 경기가 마찬가지였다.

경계대상 1호는 미마 루이였다. 4라운드 맞대결 패배 당시 미마 루이에게만 36점을 얻어맞기도 했다. 박정은 감독 역시 “좋은 센터 자원이다. 루이에게 실점이 많았던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고 경계했다.

박성진, 김도연으로는 루이를 막기 쉽지 않았다. 루이는 전반전 시도한 야투를 모두 성공하며 8점을 올렸다. 하지만 BNK는 야투 시도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데에는 성공했다.



공격에는 김소니아가 앞장섰다. 이번 시즌 상대하는 5개 팀 중 신한은행을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인 김소니아는 전반전 양 팀을 통틀어 유일하게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김소니아의 활약에 힘입어 32-26으로 전반을 마친 BNK였다.

3점슛으로 후반전을 출발한 김소니아는 3쿼터 2분 40여초가 지난 시점 4번째 반칙을 범했다. 파울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김소니아는 파울 트러블에도 코트에 남았고, 5분여를 더 뛰며 4점을 추가했다. 루이의 영향력도 줄인 BNK는 48-39로 앞서갔다.

김소니아는 4쿼터에도 코트에 들어섰지만, 득점은 좀처럼 추가하지 못했다. 김소니아 외의 득점 루트가 부족했던 BNK는 신한은행의 추격에 흔들렸다. 4쿼터 시작 36초 만에 터진 안혜지의 3점포 이후 5분여 동안 0-10 런을 허용했다(51-49).

이소희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은 BNK는 박혜진이 힘을 보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신지현에게 연속 실점하며 다시 55-53, 턱밑까지 쫓겼다.



15.7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진 BNK는 마지막 타임아웃을 활용했다. 하지만 소유권을 잃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BNK는 신이슬의 돌파에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3.7초가 남아 있었다. 공을 잡은 안혜지는 드리블 이후 그대로 슛을 시도했고, 림을 가르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 패배로 홈 12연패에 빠졌다. 단일시즌 기준으로는 홈 최다연패 기록을 이미 새로 썼던 신한은행은 전체 홈 최다연패 기록과도 타이를 이루게 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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