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가장 힘들 때 도와주신 신동빈 회장님께 감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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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18·세화여고)이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가온의 금메달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을 지냈던 신동빈 회장의 후원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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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상태 괜찮아…할머니 만드신 육전 먹고파"

(인천공항=뉴스1) 이상철 기자 = "신동빈 회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18·세화여고)이 '키다리 아저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6일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최가온은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그는 "어제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잘 안 났다. 많은 분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금메달을 땄다는 게 실감 난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3연패에 도전한 클로이 김(미국·88.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최가온은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최가온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까진 감동의 드라마였다. 2024년 허리를 크게 다쳐 수술받은 최가온은 1년 넘게 재활해야 했다. 올림픽에서도 1차 시기 착지 실패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데도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극적 뒤집기를 펼쳤다.

최가온의 금메달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을 지냈던 신동빈 회장의 후원도 화제를 모았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던 신 회장은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선수단 장비와 훈련 여건 개선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최가온의 수술 치료비 전액인 7000만 원을 지원했다.
최가온은 "신동빈 회장은 제가 가장 힘든 시절에 많이 응원해주셨다. 또 큰 후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회장님,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가온과의 일문일답.
-금메달을 따고 귀국한 소감은. ▶어제까지 해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잘 안 났다. 오늘 인천공항 입국장을 나왔을 때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더더욱 실감 나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실 줄 몰라서 살짝 당황스럽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너무 행복하다.
-하프파이프 결선 때 무릎을 다쳤는데. ▶현재 무릎은 아주 좋아진 상태다. 병원에 가서 검진받을 계획이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로 '오메가 시계'를 받았는데. ▶한국에서 다시 시계를 받기로 해서 밀라노에서 찼던 시계를 가져오진 못했다. 시계를 받는 줄 모르고 있다가, 내가 그 주인공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 정말 영광이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처음 나간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고, 그 메달 색깔이 또 금메달이다. 지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먼저 경기한 스노보드 대표팀의 김상겸과 유승은이 메달을 수확했다. 그 부분이 영향을 받았나. ▶두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서 나 역시 자신감을 얻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유)승은이와는서로 경기를 앞두고 응원해주기도 했다.

-귀국 후 할머니가 해주시는 밥을 먹고 싶다는 발언을 했는데. ▶할머니가 만드신 육전을 가장 먹고 싶다. 할머니와 영상 통화를 했는데, '축하한다'고 격려해주셨다.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두쫀쿠'(두바이 쫀득쿠키)가 먹고 싶었는데 이탈리아에서 선물 받았다. 지금은 마라탕을 가장 먹고 싶다.
-오늘 하루 계획은. ▶먼저 집에 가서 가족들과 축하 파티하려 한다. 저녁에는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신동빈 회장이 수술비를 지원해서 화제를 모았는데. ▶회장님이 제가 가장 힘든 시절에 많이 응원해 주셨다. 또 큰 후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과 만났는데. ▶14일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았는데, 최민정 선수의 플레이가 너무 멋있었다. 제가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그래서 선수촌에서 만났다. 서로 계속 '멋있다, 멋있다'고 이야기했다.(웃음)
-앞으로의 계획은. ▶먼 목표는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서 더 멋있는 기술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제2의 최가온'을 꿈꾸는 유망주에게 한마디 한다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린 친구들이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스노보드를 타면 좋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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