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크라운’ 비예나, 33점 ‘맹폭’…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3위 탈환

윤은용 기자 2026. 2. 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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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비예나. KOVO 홈페이지 캡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운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3위를 탈환했다.

KB손해보험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1-25 25-20)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46점(15승14패)으로 순위를 5위에서 3위로 끌어 올렸다. 4위 OK저축은행(승점 45점), 5위 한국전력(승점 43점), 6위 우리카드(승점 41점) 모두 봄 배구가 사정권이라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의 주포 비예나는 후위 공격과 블로킹, 서브 득점을 각각 3개 이상 수확하는 트리플크라운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에 후위 공격 15점, 블로킹과 서브 각각 3점을 기록했다. 비예나의 통산 11호 트리플크라운이자 이번 시즌 2호다. 여기에 임성진(13점)과 나경복(10점)도 삼각 편대의 일원으로 든든하게 뒤를 지켰다.

KB손해보험 임성진. KOVO 홈페이지 캡처

비에나는 승부처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1세트 초반부터 특유의 탄력 넘치는 퀵오픈과 후위 공격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비예나는 세트 후반 결정적인 블로킹까지 곁들이며 기선 제압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듀스 접전 없이 KB손해보험이 25-18로 1세트를 가져가는 데 있어 비예나의 순도 높은 결정력은 절대적이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비예나는 황택의의 토스를 입맛에 맞게 요리하며 후위 공격 릴레이를 펼쳤고,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까지 꽂아 넣으며 25-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에 쐐기를 박은 4세트 역시 비예나의 독무대였다. 세트 막판 22-18로 쫓기는 상황에서 연속 백어택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비예나는 결국 마지막 25점째를 자기 손으로 마무리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 나경복. KOVO 홈페이지 캡처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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