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 대마초 흡연 루머로 몸살 "2년간 활동 중단"
'제빵왕 김탁구' 이후 지라시로 활동 중단한 사연
"시상식 후보도 제외, 오해 바로잡지 못한 이유는… "

배우 박상면이 과거 루머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박상면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그는 2010년 방영된 KBS2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언급하며 "시청률이 50%를 넘겼다"며 "이후 드라마 시상식에서 후보에 올랐으니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갑자기 지라시가 돌기 시작했다"며 "'P 배우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출연작이 나와 비슷했다. 상황을 지켜보니 점점 심각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실명이 공개된 건 아니었지만 방송국에서도 (나로) 알고 있는 분위기였다"며 "내가 곧 잡혀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즉각 대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니라고 나서기엔 조심스러웠다"며 "(드라마 시상식에서도) 조연상 후보에 올랐을 뿐, 수상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결국 수상 후보에서 제외됐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P 배우가) 나인 것처럼 돼 있었다"며 "1~2년 뒤 실제 인물이 밝혀졌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루머로 2년간 작품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1993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박상면은 영화 '넘버3'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그는 드라마 '왕초', 영화 '조폭 마누라' '주유소 습격사건 2'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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