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설 연휴 강원 인기 관광지 ‘속초해변’…스키리조트·겨울축제도 강세
김승수 의원실 관광공사 자료 분석
복합문화 중심 도시형 소비패턴 강세
동해안 겨울바다·가족형 리조트 인기

지난 해 설 연휴를 비롯한 겨울철 인기관광지 중 강원지역에서는 속초해변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심의 복합테마파크와 문화시설들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통적으로 강원이 강세를 보였던 스키리조트 관광객들도 수도권으로도 분산되는 현상을 보여 지역 동계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받은 ‘전년도 설 연휴 인기 관광지 TOP 30 및 검색량 분석’ 자료에서 이처럼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T맵 내비게이션’의 관광지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 관광지의 1~5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경기 용인 에버랜드, 서울 롯데월드 잠실점,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등 모두 서울·경기의 명소들이 차지했다.
강원 속초해변은 경기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와 경기 킨텍스에 이어 8위에 올랐다.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바로 뒤인 16위에 자리한 가운데 전국 겨울축제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았고 평창 송어축제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김승수 의원실은 복합쇼핑몰과 대형엔터테인먼트 시설 중심의 가족 단위 방문이 늘고, 수도권 문화시설과 강원 스키리조트 및 해변, 지역 대표 랜드마크 등 ‘겨울철 계절성과 지역 대표성’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검색량으로 보면 서울 코엑스가 9만 3274건으로 압도적이었고, 롯데월드 잠실점(5만 7867건), 서울 예술의전당(5만 7745건), 국립중앙박물관(5만 1856 건) 등이 5만건을 넘어 공연과 전시, 쇼핑 등이 합쳐진 복합문화 중심의 도시형 관광패턴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의 인기 관광지로는 15위권 안에 들어간 속초해변(3만 9140건)과 휘닉스 평창(3만 6766건), 강원랜드 카지노(3만 6120건)에 이어 얼음나라산천화천어축제(33221건), 양양 낙산사(32337건) 등이 3만건을 넘겼다.
이어 엘리시안 강촌리조트(2만 9190건), 경포해변(2만 6546건), 홍천 비발디파크(2만 5042), 비발디파크 오션월드(2만 3607건), 강릉 주문진항(2만 3423건), 강릉 안목해변(2만 2721건), 속초 대포항(1만 9490건), 평창 모나용평스키장(1만 9237건), 강릉 정동진해변(1만 8327건·정동진 해변 10278건과 정동진 8049건 합산) , 정선 강원랜드(1만 5335건), 평창 송어축제(1만 4017건), 양양 휴휴암(1만 3820건), 속초 동명항(1만 1796건), 강릉 경포대(1만 1623건), 동해 묵호항(1만 940건), 원주 오크밸리리조트(1만 810건), 강릉 강문해변(1만 569건), 속초 영금정전망대(1만 325건) 등이 1만 건을 넘겼다.
강릉·속초·동해·양양 등 겨울바다에서의 힐링과 평창·홍천·정선·원주 등 리조트에서의 가족단위 및 겨울스포츠 체험형 관광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리조트의 경우 휘닉스평창스노우파크(9864건), 하이원리조트스키장(9850건), 횡성 웰리힐리파크스노우파크(9136건) 등이었는데, 검색어 ‘휘닉스평창’과 ‘강원랜드’ 등 스키리조트와 숙박시설의 검색어가 복합적으로 뒤섞였을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방문객 수는 많았을 가능성이 높다.

자료를 분석한 김승수 의원은 “관광객 소비 패턴이 개별여행과 로컬 관광콘텐츠, 가족 중심 체험, 휴식형 콘텐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마다 특색 있는 핫스팟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을 연계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류 기반의 K-푸드, K-뷰티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역관광은 교통과 숙박, 음식,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산업”이라며 “설 연휴처럼 이동이 많은 시기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지역 거점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설 연휴에는 명절 극장가를 점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이 된 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이 각종 내비게이션 앱에 잇따라 인증글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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