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집 찾은 ‘주택 6채’ 장동혁 “대통령 때문에 불효자는 운다”

이나영 기자 2026. 2.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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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다주택자에 대한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대통령 때문에 불효자는 운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장동혁 대표께서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여쭙겠다"며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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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다주택자 특혜 유지 여부’ 질의에 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장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다주택자에 대한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대통령 때문에 불효자는 운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에휴'라신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장 대표는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냐며 화가 잔뜩 나셨다”면서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장동혁 대표께서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여쭙겠다”며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글과 함께 ‘野 “李대통령 분당아파트 팔고 주식사라” 與 “장동혁 주택 6채”'라는 제목의 기사도 공유했다.

장 대표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 등 주택 6채의 지분 전체 또는 일부를 소유 중인 걸로 알려졌는데, 이에 지난해 10월 “아파트 4채 등 가격은 8억5천만원 정도로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나영 기자 ny379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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