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최고 기적 썼는데...'484일만 복귀전' 토미야스 이러다 WC 못 나오나? '2연속 벤치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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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볼로냐를 거쳐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 입성했을 당시, 토미야스는 김민재와 더불어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부상 이력을 고려한 단기 계약이었지만 토미야스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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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볼로냐를 거쳐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 입성했을 당시, 토미야스는 김민재와 더불어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두 차례의 수술과 반복되는 재발은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결국 지난 여름 아스널과 결별한 뒤 '무소속'으로 남겨지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기도 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손을 내민 건 네덜란드의 아약스였다. 부상 이력을 고려한 단기 계약이었지만 토미야스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1일 엑셀시오르와의 에레디비시 21라운드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아스널 소속이던 2024년 10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공식 경기를 소화했다.
무려 484일 만의 실전이었지만 기량은 여전했다. 토미야스는 약 10분간 14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며 90%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특유의 침착한 수비로 아약스의 후방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경기 후 프레드 그림 감독도 "토미야스가 투입되자마자 팀 전체에 안정감이 퍼졌다"며 "그는 이미 팀의 리더이자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귀감"이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 모두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봤다. AZ 알크마르, 포르투나 시타르드와의 리그 경기 모두 결장했다. 심지어 포르투나 시타르드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알렉산드르 진첸코가 전반 6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음에도 토미야스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부상으로 자주 고생했던 만큼 또 다시 토미야스 컨디션에 의문이 붙는 상황.
그림 감독은 포르투나 시타르드전 이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약스 소식을 전하는 '아약스 1'를 통해 "토미야스가 팀에 합류했을 당시에는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아직 그룹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컨디션에 기복이 좀 있었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만 오늘 밤은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진첸코가 부상당했을 때) 누구를 투입할 수 있을지,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했다. 그 시점에 오언 바인달에게 상태를 물었고, 괜찮다는 답변을 들어 교체를 진행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미야스의 컨디션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일본 대표팀 최대 관심사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심하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최근 유럽 시찰 중 아약스를 방문해 토미야스와 면담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90분을 뛸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상태라면 반드시 소집하고 싶다"고 강한 신뢰를 보낸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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