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밥상이 그게 뭐냐, 계모냐” 욕먹더니…‘9억뷰 스타’ 엄마의 반격 요리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2.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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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아들에게 아침밥을 차려주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부실하다는 비난을 받은 중국의 여성이 이제는 '스타급 엄마'로 대접받고 있다.

비난에 자극받아 매일 창의적인 아침밥을 차려주는 장면에 누리꾼들이 환호해서다.

장 씨는 지난 12월 아들의 아침 식사 영상을 별다른 생각없이 SNS에 올렸다가 비난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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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리핑이 아들에게 차려준 아침밥과 반쯤 잠든 모습의 아들 [사진출처=SCMP]
“아들을 방치했다”, “계모의 아침 식사”

16살 아들에게 아침밥을 차려주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부실하다는 비난을 받은 중국의 여성이 이제는 ‘스타급 엄마’로 대접받고 있다. 비난에 자극받아 매일 창의적인 아침밥을 차려주는 장면에 누리꾼들이 환호해서다.

16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장리핑은 남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장 씨는 지난 12월 아들의 아침 식사 영상을 별다른 생각없이 SNS에 올렸다가 비난의 대상이 됐다.

마른 빵 몇 조각, 쌀 과자, 뜨거운 물 한 컵이 차려진 장면에 누리꾼들이 성장기의 아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지 못하는 아침밥이라고 지적해서다.

비난 여론에 자극받은 장 씨는 매일 아침 창의적이면서도 푸짐한 식사를 차려 SNS에 올렸다.

아들은 생선 수프, 바비큐, 소고기 훠궈, 만두, 닭발찜 등을 아침 식사로 제공받았다. 양배추와 사과 조각으로 만든 ‘중국식 버거’나 외계인 모양의 옥수수 찐빵과 같은 독특한 음식 조합도 만들어냈다.

장씨의 아침밥은 온라인에서 ‘천둥 아침 식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장씨의 음식 솜씨를 칭찬하는 표현이다.

장씨의 기발한 요리와 반쯤 잠든 상태로 태연하게 음식을 먹는 아들의 대조적인 모습에 누리꾼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장씨의 영상은 9억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팔로워는 130만명으로 늘었다.

누리꾼들은 “장씨의 시끌벅적한 아침 식사는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어머니의 애정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는 냉정한 ‘계모’가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까다로운 식성 때문에 장씨는 전통적인 아침 식사 관습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네티즌들의 격려에 힘입어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차원의 아침 식사를 만들어냈다.

장씨는 “이제는 아들의 아침 식사에 온 힘을 쏟는다”며 “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명성은 결국 사라지겠지만, 아침 식사 때 정성껏 먹이는 음식 뒤에 숨겨진 어머니의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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