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더 나간다…한국 인재 영입 매력도 30위권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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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각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분야 고급 인재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이 AI 인재 순유출 흐름을 끊고 순유입국으로 전환하려면 보상 체계와 연구 환경 전반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늘(16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월간 웹진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의 주요국 AI 인재 양성 및 유치 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재 유치 매력도는 2020년대 들어서도 세계 30∼40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AI 분야에 한정한 것이 아닌 전반적인 분야의 고급 인력 유치·유출에 관한 지표이기는 하지만, AI 분야 인재에 적용해 보더라도 단기간에 상위권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AI 분야 인재 이동을 분석하는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AI 인덱스'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 AI 인재 이동 지수는 -0.36(10만 명당 0.36명 순유출)으로 2023년 -0.30에서 유출 폭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최근 들어 'AI 고급인재 모시기'에 나서면서 대학 중심 인재 양성에 집중해 왔지만 석·박사급 풀 규모가 선도국 대비 작고, 해외 인재 유치·귀환·활용과 국제 공동연구 측면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빅테크나 해외 연구기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전문가의 국내 복귀를 촉진할 제도적 유인도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AI 인재 순유입국 지위를 유지 중인 일본과 영국의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영국은 글로벌 재능 비자, 세계 상위권 대학 졸업생을 위한 HPI 비자, 스케일업 비자 등 다양한 비자 제도를 통해 브렉시트 이후 해외 AI 인재 유치에 힘쓴 결과 안정적인 AI 인재 순유입국 지위를 유지 중입니다.
일본은 특별고도인재제도(J-Skip) 도입, 유럽연합(EU)과 AI 인재 상호 유학 촉진 프로그램 및 대상국 확장 등을 통해 해외 인재 유치와 함께 해외 우수 일본인 과학자 귀국에도 힘쓴 끝에 2020년 순유출국에서 순유입국으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석·박사급 고급 인재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체계와 혁신 연구 클러스터 조성,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물리적 이주 없이도 국내·외 AI 고급 인재가 국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원격 협업 및 인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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