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사먹기 쉽지 않네”…디저트플레이션·두쫀쿠플레이션 덮친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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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디저트를 즐겨먹는 직장인 이모(31)씨는 요즘 들어 부쩍 지갑 열기가 부담스럽다.
한입 크기의 디저트 가격이 웬만한 밥 한 끼 가격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디저트를 먹으려고 집어들다가도 가격이 아른거려 다시 내려놓게 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디저트를 비롯한 먹거리는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것"이라며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면 소비자가 재방문하기는 어려워지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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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빵 43%·39% 인상
소비자물가지수 2배 이상
‘두쫀쿠’ 열풍 → 역풍 우려

평상시 디저트를 즐겨먹는 직장인 이모(31)씨는 요즘 들어 부쩍 지갑 열기가 부담스럽다. 한입 크기의 디저트 가격이 웬만한 밥 한 끼 가격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이씨는 “디저트를 먹으려고 집어들다가도 가격이 아른거려 다시 내려놓게 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최근 디저트 가격이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이른바 ‘디저트플레이션’(디저트+인플레이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초콜릿 가격은 2020년에 비해 무려 64%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동안 커피는 43%, 빵은 39%, 케이크는 32%, 아이스크림은 28% 각각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는 18% 상승했다. 주요 디저트 품목 대부분의 가격 인상분이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지난 1년으로 기간을 좁혀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를 기록했는데, 1년 동안 초콜릿 가격은 16.6% 올랐다. 커피는 6.2%, 아이스크림은 3.6%. 빵은 3.2%, 케이크는 2.8% 각각 상승했다.
여기에는 개당 7000원~8000원 가격대인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도 영향을 미쳤다. 두쫀쿠 반죽의 색과 맛을 내기 위해 필요한 ‘발로나 코코아 파우더’는 ㎏당 3만원대에서 현재는 6만 5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피스타치오도 지난해 ㎏당 1만원대 중반이던 가격이 한때 10만원선까지 치솟았다.
자영업계에서는 두쫀쿠가 손님을 불러들이는 ‘앵커 프로덕트’(미끼 상품)로 통한다. 하지만 두쫀쿠 열풍 등으로 원자잿값이 오른다는 점은 자영업자에겐 부담이다. 게다가 두쫀쿠를 취급하지 않는 자영업자들도 원자재값 상승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고 있다. 이에 재료값 인상이 디저트값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디저트를 비롯한 먹거리는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것”이라며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면 소비자가 재방문하기는 어려워지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세종 조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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