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7년 만에 한국 경제성장률 앞질렀다..1.1% 기록

제주방송 강석창 2026. 2. 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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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27년 만에 한국보다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일본 내각부가 어제(16일) 발표한 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1%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일본의 성장률에 뒤처진 겁니다.

지난해는 한국이 정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으로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반면 일본은 내수 회복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27년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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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장률 1.1% 기록
◇한국 1.0%..27년 만에 역전
◇올해는 한국 재역전 전망


일본 경제가 27년 만에 한국보다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일본 내각부가 어제(16일) 발표한 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1%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는 1.0%였습니다.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일본의 성장률에 뒤처진 겁니다.

◆일본, 2년 만에 플러스 성장 전환◆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2021년 3.6%에서 2022년 1.3%, 2023년 0.7%로 계속 떨어지다 2024년엔 마이너스 0.2%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로 반등하며 2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개인소비와 설비투자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민간 주택 투자는 줄었지만 이를 만회할 정도로 다른 부문이 살아났습니다.

일본의 명목 GDP는 662조8000억엔으로 전년과 비교해 4.5%나 늘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6253조원입니다.

물가상승분이 반영된 명목 GDP는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일본의 성장률은 2023년에도 속보치 기준으로 한국을 앞섰지만 이후 확정치에서 다시 뒤집힌 사례가 있습니다.

앞으로 수정치 발표 과정에서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국제기구들은 올해엔 한국의 성장률이 다시 일본을 앞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보면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0.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2.2%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이 일본 경제성장률에 뒤진 건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마이너스 4.9%를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는 한국이 정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으로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반면 일본은 내수 회복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27년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겁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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