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뒤집기 外[이주의 책]

최수진 2026. 2. 16.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기 극명히 대비되는 두 유형의 리더가 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김낙수 부장'의 리더십은 낙제점에 가깝다.

반면 비슷한 시기 방영된 MBC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의 리더십은 사뭇 결이 다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더십 뒤집기
정상민 등 지음│동아일보사│1만9800원

여기 극명히 대비되는 두 유형의 리더가 있다. 2025년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중년 직장인의 현실과 세대 갈등을 생생히 그려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김낙수 부장’의 리더십은 낙제점에 가깝다. 반면 비슷한 시기 방영된 MBC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의 리더십은 사뭇 결이 다르다. 프로구단에서 방출됐거나 버티지 못해 은퇴한 선수, 한국 프로무대에서 뛸 수 없는 몽골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원더독스’ 팀을 이끌며 리더로서 자신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신간 ‘리더십 뒤집기’는 리더십에 대한 기존 통념을 반전시키는 전혀 궤를 달리하는 ‘실전 리더십’ 지침서라 할 만하다. 책의 구성은 크게 ‘사람’, ‘업무’, ‘조직’, ‘성과’, ‘자신’ 편으로 나뉜다. 또한 각 편마다 해당 내용에 부합하는 5~7개 세부 항목을 두고 이에 대해 ‘인트로’, ‘통념 깨기’, ‘관점 전환’, ‘뒤집기 실천’, ‘한 줄 성찰’, ‘반전에 반전’이라는 흐름을 순차적으로 설명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진정한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깨닫게 한다.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충희 지음│여린풀│1만7500원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한다. 상황이 나를 무너뜨렸다고, 비난이 내 마음을 꺾어버렸다고. 이 책은 24년 차 자기계발 기획자가 시대의 변화 앞에서 주눅 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직접 엮고 쓴 문장 77편을 담고 있다.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누구도 내 마음을 꺾을 수 없다.” 이 문장은 선언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본질적인 질문이 담겨 있다. “나는 과연 무엇을, 어디까지 허락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허락은 내 삶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는가?”


신병주의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
신병주 지음│한스미디어│2만1000원

리더십과 처세의 교훈을 전하는 이 시대의 지침서.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대중 역사학자로 사랑받아 온 신병주 교수의 해설은 복잡한 역사적 맥락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질문에 이르게 된다. 나라와 조직, 그리고 개인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순간에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신병주의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는 과거의 경쟁을 통해 오늘을 읽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미래를 위한 통찰을 제시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역사 교양서다.


트위터 X
커트 와그너 지음│강동혁 역│문학동네│2만5000원

트위터 X는 한 기업이 거대 자본과 길을 잃은 신뢰, 잘못된 방향성으로 인해 어떻게 위기에 처하고 무너지는지 보여주는 사회적 기록이다.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이루어진 트위터 이사회와 일론 머스크의 힘겨루기는 기업과 자본이 맞물릴 때 권력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기울어지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협상과 법정 공방, 내부 의사결정의 혼선과 리더십의 공백을 따라가며 거대 플랫폼이 개인의 판단과 시장 논리에 의해 얼마나 빠르게 흔들릴 수 있는지 기록했다. 


DRIVE: 5중 충돌이 만드는 산업 대전환의 법칙
이경상 지음│지식노마드│2만5000원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장 강하게 느껴진 감정은 미래 변화에 대한 불안이나 공포가 아니라 시간 압축에 대한 자각이다. 많은 미래서가 “변화가 온다”고 말한다. 변화가 온다가 아니라 변화가 이미 시작됐고 5가지 변화의 힘이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 
이 책이 독자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 있다. “나는 지금 어떤 전제 위에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가?” 책은 끊임없이 지금까지 독자가 의존해왔던 사고의 전제를 흔든다. 질문 하나로 우리의 미래 인식은 완전히 달라진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