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못할 때도 신뢰 보내주신 우리 팬들" 안양 주장 이창용, 팬 향한 시즌 전 고백 "늘 감사합니다"

김태석 기자 2026. 2. 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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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수비의 중심이자 주장 이창용이 2026시즌을 앞두고 늘 등 뒤에서 팀을 지지해온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창용은 "안양에 있는 동안 팀이 계단식으로 계속 올라왔다. 처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했고, 승격과 잔류를 거치면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분명히 생겼다"라면서도 "유병훈 감독이 워낙 디테일하고 준비를 많이 한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감독을 믿고 따르는 부분이 가장 의지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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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남해)

FC 안양 수비의 중심이자 주장 이창용이 2026시즌을 앞두고 늘 등 뒤에서 팀을 지지해온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힘든 순간에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준 존재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새 시즌에도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창용은 안양의 2026시즌 2차 동계 훈련 캠프가 차려진 남해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이 걸어온 상승 흐름과 그 과정 속에서 형성된 책임감을 함께 짚었다. 승강 플레이오프, 승격, 그리고 잔류까지 이어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이제는 더 높은 기준을 요구받는 위치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이창용은 "안양에 있는 동안 팀이 계단식으로 계속 올라왔다. 처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했고, 승격과 잔류를 거치면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분명히 생겼다"라면서도 "유병훈 감독이 워낙 디테일하고 준비를 많이 한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감독을 믿고 따르는 부분이 가장 의지가 된다"라고 말했다. 전략적 준비에 강점을 지닌 유병훈 감독을 중심으로 더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대목이다.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됐던 1차 동계 훈련에서의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창용은 "지난해는 포백 기반 축구를 많이 했다면, 올해는 스리백을 더 많이 섞을 예정인 것 같다. 실제로 스리백 훈련도 많이 했고, 두 시스템을 거의 5대5로 섞어 쓰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팀 장점은 산전수전을 겪은 선수가 많다는 것이다. 나이가 많다는 건 단점일 수도 있지만, 경험이 많다는 건 장점이다. 감독님께서 변화가 주어졌을 때 이해하고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 아래 이런 선택을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팀 중심의 시각을 내세웠다. 이창용은 "무조건 경기를 뛰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시즌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 부상을 당하거나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내 기량을 계속 갈고 닦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밝혔다.

이창용은 2022년 안양 입단 이후 승강 플레이오프, K리그1 승격 실패, 재도전 끝 승격, 그리고 1부리그 잔류까지 구단의 굵직한 순간을 모두 함께한 인물이다. 지금 안양이 서 있는 무대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이창용은 "K리그1에 올라온 건 하늘을 날게 된 것과 같다. 하지만 다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함께 든다. 그래서 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창용은 "우리 팬들이 우리가 못했을 때도 신뢰를 보내줬다. 그래서 더 높은 꿈을 꾸셔도 될 것 같다. 사실 우리도 큰 꿈을 꾸고 있다. 그래서 늘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다. 매 시즌 감사하다"라고 고개 숙여 마음을 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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