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도 '피지컬AI' 참전…'전공'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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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 (사진=NC AI)]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피지컬 AI(인공지능)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3D를 제작해 실시간 운영하는 게임업계의 특성을 살려 AI 개발에 적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오늘(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NC AI는 지난 11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과제에 'K-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구성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NC AI 컨소시엄은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과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로봇은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 전, 산업 현장을 그대로 모사한 가상 공간에서 수만 번 이상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동작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다만 현실에서 로봇이 컵을 100만 번 떨어뜨리는 실험을 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 깨진 컵을 정리할 인력과 비용까지 필요한데, 이런 비용을 줄이는 게 현실의 물리 법칙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월드 모델' 기술입니다.
월드 모델 기술을 활용하면 현실에 그대로 구현하기 힘든 재해 상황이나 무중력 환경, 무작위로 꼬인 전선 더미 등의 환경을 무한대로 생성해 낼 수 있습니다.
기술 구현을 위해선 가상 공간 속 로봇과 여러 설비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연산하고 동기화해야 하는데, 이 때 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온라인 게임 개발 과정에서 쌓은 역량이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NC AI는 데이터 확보와 기술 실증을 위해 삼성SDS,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주요 대기업과 협력해 반도체 라인, 제철소 공정, 공항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의 성능을 검증한다는 구상입니다.
크래프톤도 작년부터 로보틱스 분야 진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 확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엔 '루도 로보틱스(Ludo Robotics)'라는 이름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상표권의 적용 범위를 나타내는 지정상품 분류에는 '공업용 로봇', '인공지능이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공학에 관한 공학서비스업', '웹사이트를 통한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업', '인공지능 분야 기술상담업' 등이 명시했습니다.
앞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도 작년 4월 미국 소재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SK텔레콤 정예팀'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정부도 파운데이션 모델을 피지컬 AI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크래프톤이 자체 검토하는 로보틱스 AI 개발과도 시너지가 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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