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행진 이어간다”…삼성전자, 분기 30조 영업익 가시권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6/mk/20260216102402649oktl.png)
SK하이닉스도 역대급 영업이익률 기록을 경신하면서 삼성전자와 나란히 분기 30조원 영업익 고지 등극을 노리고 있다.
16일 연합인포맥스의 최근 1개월간 집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익이 32조5305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6853억원) 대비 38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111조4113억원으로 전년 동기(79조1405억원)보다 40.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대로면 전분기 국내 기업 최초로 20조원 영업익 고지에 오른 데 이어 1분기 만에 30조원 고지까지 선점하게 된다.
![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6/mk/20260216102403924jwvo.png)
매출은 42조8천807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6391억원) 대비 143.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이 19조16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7.2%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나 분기 20조원 달성은 아깝게 실패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여서 ‘분기 30조원 영업익’을 1분기에 달성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양대 반도체사가 동시에 분기 30조원 영업익을 달성하는 국내 기업 사상 초유의 신기원을 열게 된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58%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1분기에도 66%에 달하며 기록 경신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램, 서버용 낸드플래시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출하량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전 분기 대비 80~9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PC용 범용 D램인 8GB(기가바이트) DDR4 가격은 작년 4분기 35%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 91%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용 64GB DDR5는 작년 4분기 76%의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99%로 증가 폭이 더욱 클 전망이다.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역시 PC용 1TB(테라바이트) 제품이 100%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는 등 상승장에 본격 합류했다. 실적 개선은 1분기를 넘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올해 245조7000억원, 내년 317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179조4000억원, 내년 225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43조5000억원, SK하이닉스는 47조원 수준이었다.
모건스탠리는 “이들 기업은 기술 투자자들이 꿈꾸던 모습으로서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이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로 탈바꿈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반도체 가격이 계약가를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현 주가 대비 45~5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최근 1개월간 집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71조원, 146조원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메모리 물량이 완판되고 글로벌 빅테크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선입금 계약까지 불사하며 줄을 서고 있다”며 “시장 구조가 공급자 우위로 완전히 재편된 상황에서 실적 가시성과 안정성이 과거 호황기를 크게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억원 어치 금 팔려다 호텔에 열흘간 감금돼”…‘골드바’ 사기 속출, 예방은 - 매일경제
- ‘고 최진실 딸’ 최준희, 5월 11살 연상 연인과 결혼 - 매일경제
- “믿고 달리다 황천길 갔다”…고속도로 죽음 부른 ACC - 매일경제
- “95%가 중국산”…5년간 ‘라벨 갈이’ 상품 2천억 규모 적발 - 매일경제
- 경쟁입찰 없이 20년 이상 독점…휴게소 음식, 맛없는데 비싼 이유 있었다 - 매일경제
- “상위 1%는 무려 연 수입 13억”…유튜버 1인당 평균은 7천만원 - 매일경제
- “BTS 사는 나인원 한남급”…목동 ‘대장’ 5단지 설계안 뜯어보니 - 매일경제
- “상장시 대박” “사주 투자운 있다”…금감원, 투자 사기 주의보 - 매일경제
- 대출 옥죄고 임대 혜택 걷어내고…‘다주택 매물’ 무주택자에게 넘기기 총력 - 매일경제
- ‘베이징 金’ 황대헌, 밀라노서 銀 품었다! 男 1500m 은메달 차지…반트 바우트, 2관왕 질주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