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당한 것, 송성문은 안 당한다…"베리 굿 푸드, 엑스트라 사이즈 먹어"

신원철 기자 2026. 2. 16.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 라이크 치폴레. 베리 굿 푸드."

인터뷰 후반 카스웰 기자가 '김하성은 첫 해 캠프에서 음식 스트레스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했었다'고 하자, 송성문은 "(김)하성이 형한테 많이 들었다. 10㎏ 정도 빠졌다고 들었다. (음식에 대해)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겠지만 치폴레를 좋아해서 많이 먹고 살 안 빠지게 관리 잘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송성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이 라이크 치폴레. 베리 굿 푸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메이저리그 첫 해 미국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아 몸무게가 10㎏ 가량 줄어들어 고민이 많았다. 적응할 것 투성이인데 음식까지 걱정해야 하고, 거기에 체중까지 줄어 훈련에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대신 선배가 미리 몸으로 체감한 덕분에 후배 메이저리거들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처음 겪는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엑스트라 사이즈' 멕시코 음식을 먹으며 체중 감량을 막아내고 있다.

송성문은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티 카스웰 기자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적응 과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인터뷰 후반 카스웰 기자가 '김하성은 첫 해 캠프에서 음식 스트레스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했었다'고 하자, 송성문은 "(김)하성이 형한테 많이 들었다. 10㎏ 정도 빠졌다고 들었다. (음식에 대해)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겠지만 치폴레를 좋아해서 많이 먹고 살 안 빠지게 관리 잘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그동안 숨겨둔 영어실력을 드러냈다. 다른 질문은 통역의 도움을 받았지만 여기서는 기자와 직접 소통을 시도했다. 송성문은 "아이 라이크 치폴레. 베리 굿 푸드"라며 '어떤 메뉴를 즐겨먹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볼(Bowl)", "치킨", "엑스트라 사이즈로 먹는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카스웰 기자가 자신을 '일본계 미국인'으로 소개하자 깜짝 놀라면서 "서프라이즈"라고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그가 '나도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하자 눈을 커다랗게 뜨고 "와이?"라고 되묻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오랫동안 품고 있지 않았던 만큼 영어 공부를 뒤늦게 시작한 편이지만 인터뷰에서 자신있게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송성문의 자신있는 태도를 미국 기자들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카스웰 기자는 '인터뷰를 보면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했고, 송성문은 "그렇지는 않다"면서 "(메이저리그는)일단 자신감을 갖고 와야 하는 무대고,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커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