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3개 셰플러 따돌린' 모리카와, 시그니처 첫 우승…PGA 통산7승 [페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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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시즌 우승 없이 보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특급 대회인 '시그니처' 첫 우승을 달성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89야드)에서 계속된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모리카와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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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 두 시즌 우승 없이 보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특급 대회인 '시그니처' 첫 우승을 달성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89야드)에서 계속된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모리카와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작성한 모리카와는 공동 2위인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이상 21언더파 267타)를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며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모리카와는 2023년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2년 4개월만에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통산 7승 중 2승은 메이저 무대(2020년 PGA챔피언십, 2021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일구었다.
모리카와는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본 대회(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코스)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인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친 덕분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최종라운드에서 고전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틈을 노린 추격자들의 난투가 이어지면서, 마지막 날 리더보드 1위 자리가 여러 번 바뀌었다.
그 중에서도 이미 올 시즌 우승을 신고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하루에 이글 3개를 뽑아냈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추가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18번홀에서 이글로 홀아웃한 셰플러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내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셰플러가 코스에서 벗어난 뒤 모리카와는 15번홀(파4) 버디를 낚으며 단독 1위가 되었고, 16번홀(파4) 버디를 보태며 우승을 예감했다. 중간 성적 22언더파.
최종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인 이민우도 뒷심을 발휘해 17번홀(파3)과 1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직후에 모리카와가 17번홀 보기를 범하면서 이민우와 순위표 맨 윗자리를 공유하게 되었다.
다시 우승의 향방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챔피언조의 또 다른 플레이어 셉 스트라카가 16~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다시 선두를 따라붙었다.
마지막 18번홀. 스트라카가 이글로 마무리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고, 모리카와가 버디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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