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에 수십만 명 모여…“글로벌 행동의 날”

김지숙 2026. 2. 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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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수십만 명이 이란 정부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현지 시간 14일, 이란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였던 레자 팔레비가 이란 정부에 항의하며 모여달라고 한 '글로벌 행동의 날' 시위에 세계 곳곳에서 수십만 명이 모였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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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수십만 명이 이란 정부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현지 시간 14일, 이란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였던 레자 팔레비가 이란 정부에 항의하며 모여달라고 한 ‘글로벌 행동의 날’ 시위에 세계 곳곳에서 수십만 명이 모였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팔레비 왕세자가 대중 연설을 한 독일 뮌헨에서는 25만 명이,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35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팔레비의 딸이 연설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밖에 이스라엘 텔아비브, 포르투갈 리스본, 영국 런던에서도 소규모 시위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시위는 이란 당국이 지난해 12월부터 물가 상승 등으로 촉발된 전국적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데 따른 항의 표시입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확인된 이란 시위 사망자 수가 6,872명이며, 이 가운데 150여 명은 어린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보안부대원들을 포함해 3천 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팔레비는 현지 시간 14일 뮌헨안보회의(MSC)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일을 ‘세계 행동의 날’로 표현하며 독일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이란인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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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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