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목 안맨다는 미국 Z세대…재테크 플랜A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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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미국의 Z세대 사이에서 '집 대신 주식 산다'는 기류가 퍼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치솟은 집값에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부동산 대신 주식 투자로 자산을 불리려는 인식이 커진다는 것인데, 한국과도 일맥상통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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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에 부동산 투자 관심 줄어
![지난 13일 증권거래가 시작한 이후 뉴욕 증권거래소(NYSE) 전광판 [연합/UPI]](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6/ned/20260216084926727nqhg.jpg)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미국의 Z세대 사이에서 ‘집 대신 주식 산다’는 기류가 퍼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치솟은 집값에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부동산 대신 주식 투자로 자산을 불리려는 인식이 커진다는 것인데, 한국과도 일맥상통하는 상황이다.
1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JP모건체이크 인스티튜트의 자료를 인용하며 이처럼 보도했다. 자료는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젊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크게 늘었음을 보여준다. 투자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젊은 층(25∼39세)의 비중은 지난 2023년 기준 14.4%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커졌다.
금융시장에 자금이 쏠린다는 건 자산 축적의 ‘플랜A’로 금융시장을 선택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 미국서도 그간 집 구매가 부를 불리는 주요 전략으로 꼽혔으나 최근엔 이야기가 달라지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인스티튜트의 조지 에커드 연구책임자는 “주식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첫 주택 구매자가 됐을 사람들 사이에서 최근 몇 년 새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개인투자 성장세가 목격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 대한 젊은 세대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연구들도 나온다. 무디스는 연소득 15만 달러(약 2억1600만원)인 2명을 가정해, A라는 사람은 50만 달러(7억2000만원)짜리 집을 사고 B는 비슷한 조건의 집을 임차하고 남는 자금으로 주식 투자하는 2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A는 집값의 20%를 일시불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대출(연이자율 6.25%)로 충당했다. 보험료와 재산세, 각종 유지보수비를 포함해 매달 3546달러를 지출하고 연평균 집값 상승률은 4%로 가정했다.
주식을 선택한 B는 처음에 월 2500달러(연간 3% 상승)의 임차료를 내고, 남은 자금은 증시에 투자해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올린다고 가정했다. 미국 증시가 역사적으로 연평균 10% 안팎(배당금 재투자 가정)의 수익률을 거둬온 점을 반영한 것이다.
30년 뒤 두 사람의 성과는 어떻게 됐을까. 무디스 분석을 보면 B의 자산이 약 282만 달러(40억7000만원)로 추산됐다. A보다 119만 달러 가량 더 많았다.
이 분석을 인용한 WSJ는 가상의 인물의 30년 뒤 재무적 성과를 단순히 비교한 것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으나,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업이다.
미국에선 집을 가지고 있는 20~30대들이 줄었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레드핀은 미국 18∼39세의 주택 소유 비중은 1999년 51%에서 2025년 44%로 하락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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