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발자들, 양자컴퓨터 위협에도 늑장…투자자 인내심 한계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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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위협을 반복적으로 경고해 온 벤처캐피탈리스트인 닉 카터가 비트코인 개발자들의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관투자가들로서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터 파트너는 이날 방송 대담에서 "내 생각엔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계속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은 아마도 이에 지쳐서 팀을 해고하고, 새로운 팀을 고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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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 팀 해고 후 새 팀 고용할 듯“…블록체인기업 인수 이어질 듯
“개발자들 연구 진행 중”, “오래된 고래들이 시장 방어할 것“ 반론도 제기돼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위협을 반복적으로 경고해 온 벤처캐피탈리스트인 닉 카터가 비트코인 개발자들의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관투자가들로서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6/Edaily/20260216084445592frjs.jpg)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의 닉 카터 파트너는 15일(현지시간) 유명 가상자산 팻캐스트인 ‘비츠앤빕스(Bits and Bips)’에 출연해 이 같이 주장했다.
카터 파트너는 이날 방송 대담에서 “내 생각엔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계속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은 아마도 이에 지쳐서 팀을 해고하고, 새로운 팀을 고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을 거론하면서 “비트코인에 투자된 자금 규모가 이미 큰 블랙록으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카터 파트너의 팟캐스트 출연 영상을 X계정에 올린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 측 담당자는 ‘비트코인이 기업 인수(corporate takeover)를 촉발할까’라는 제목을 달아, 카터의 언급대로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양자내성(quantum-resistant) 암호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블록체인 기업 인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소스틴 캠벨 제로 날리지 컨설팅(Zero Knowledge Consulting) 창업주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여기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만큼 해결이 필요하고 이해관계자들이 공유하는 비전이 있다면, 결국 개발자들도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루미다 웰스 매니지먼트(Lumida Wealth Management) 공동 창업주인 람 아흘루왈리아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비트코인 생태계의 주요 기관들이 수동적(passive) 투자자라고 지적했다.
카터 파트너는 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양자 위협을 반복적으로 경고해 왔다. 그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 잠재적 위험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에도 이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에는 아담 백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경영자(CEO)는 카터가 이 문제를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의 견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위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양자컴퓨터에 의해 개인키가 탈취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출력 타입을 정의한 비트코인 개선 제안서인 BIP-360 최신 초안이 공식 저장소에 병합되며 실제 코드와 규격 단계에 들어섰다.
아울러 월가의 유명 가상자산 애널리스트인 윌리 우도 현재로서는 가정적인(가상의) 양자 공격으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이 공격받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오래된 고래(Old whales)”들이 시장을 방어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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