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부모님 뵈면 ‘대상포진·폐렴’ 백신부터 챙겨야

전남일보·연합뉴스 2026. 2. 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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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무료 접종
대상포진 합병증 위험
독감·코로나 동시 가능
한 시민이 지난해 10월 광주 남구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에서 코로나19·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전남일보 자료사진

설 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찾는다면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등 필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년기에 접종이 권고되는 대표 백신은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코로나19다. 감염 예방뿐 아니라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대상포진은 환절기나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체내에 잠복한 수두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며 발생한다. 군집성 물집과 통증이 특징이다. 일부 환자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 중장년층은 발병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합병증 위험이 높다.

대상포진 백신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거주 지역의 연령 기준과 백신 종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백신은 약독화 생백신과 유전자 재조합 사백신으로 구분된다. 생백신은 1회, 재조합 사백신은 2회 접종한다. 암 환자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이 저하된 경우 재조합 사백신이 권고된다. 60~70대는 생백신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아 재조합 사백신을 두 차례 맞는 것이 권장된다. 과거 생백신을 접종했거나 이미 대상포진을 앓았더라도 재조합 백신을 다시 맞을 수 있다.

폐렴구균 백신도 필수 접종 대상이다. 폐렴은 2024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한다. 고령층은 폐렴구균성 폐렴 발생률과 치명률이 모두 높다.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돼 65세 이상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단백접합 백신은 국가사업 대상이 아니므로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

인플루엔자 백신 역시 65세 이상은 무료 접종 대상이다. 유행 전 접종이 권장된다. 백신 접종으로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중증 합병증 위험을 낮춘다.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 바이러스에 맞춰 성분이 바뀌기 때문에 매년 새로 접종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