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최종일 18계단 끌어올려…모리카와 2년 4개월 만 우승

양준호 기자 2026. 2. 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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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4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0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모리카와는 마지막 18번 홀(파5)을 남겼을 때까지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와 공동 선두였으나 18번 홀 버디로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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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AT&T 페블비치 7타 줄여 10언더
모리카와 마지막 홀 버디로 22언더, 통산 7승
콜린 모리카와(오른쪽)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뒤 아내인 캐서린 주와 포옹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4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08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은 중단됐지만 순위를 전날 공동 63위에서 1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마지막 9번 홀(파4) 보기가 아니었다면 30위대 성적도 가능할 뻔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모리카와는 2023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2년 4개월 만에 투어 7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52억 원)다.

모리카와는 마지막 18번 홀(파5)을 남겼을 때까지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와 공동 선두였으나 18번 홀 버디로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연장전에 대비해 몸을 풀던 이민우는 모리카와가 약 0.4m 버디 퍼트를 남기게 되자 장갑을 벗고 연습을 그만했다.

김시우. AFP연합뉴스


마지막 조로 경기하며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이민우와 함께 21언더파 267타, 공동 2위에 올랐다.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8번 홀을 이글로 마치며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공동 1위였지만 이후 모리카와, 이민우 등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1라운드를 60위권에서 시작해 3라운드까지 공동 22위였던 셰플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지난주 피닉스 오픈에서도 1라운드를 공동 89위로 시작했다가 결국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는 등 2주 연속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4위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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